이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캐나다인 총 63명 포함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출발하여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후 바로 추락하여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전 세계를 슬픔에 가득차게 만든 기사가 나왔는데요. 이란 AP통신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쯤 출발한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추락했다고 밝혔는데요. 공항이륙 직후 여객기의 엔진에 불이 났으며 기체 제어가 불가능하여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총 167명의 승객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 63명이며 이들 중 토론토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과 그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론토시의 Tory 시장은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애도하며 "그들은 우리의 친구, 이웃, 동료,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우리의 가슴은 토론토, GTA, 캐나다를 넘어 전 세계에 애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다" 라고 전했습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시청과 이스트욕, 이토비코, 스카보로, 노스욕 등 각 시민센터의 깃발이 오늘부터 월요일 말까지 내려질 예정이며 Nathan Philips Square의 토론토 간판도 조명이 꺼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사고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