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소화기 뿌리며 TTC 지하철 선로 건너' 충격

지난주, TTC에서 발생한 또 다른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틱톡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TTC 지하철 2호선 크리스티역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전기가 통하는 두 플랫폼을 불법으로 횡단하며 소화기를 뿌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틱톡의 원본 클립에는 불과 하루 만에 21,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많은 댓글들은 요즘 TTC에서 이런 종류의 사건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토론토 시민들은 토론토시와 고담 시티를 비교하며 현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TTC의 스튜어트 그린 씨는 해당 사건이 7월 27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발생했으며 당시 역을 이용하던 TTC 이용객들이 교통 관제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TTC는 이 사건에 대해 선로 침입은 불법이며 치명적인 동시에 지하철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TTC는 “휴대전화나 개인 물품이 떨어졌을 때 이를 회수하기 위해 선로로 내려가거나 지하철 터널을 통해 진입하는 것, 선로 위를 걷거나 달리는 것,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선로를 건너는 것"과 같은 행위 모두 선로 무단침입이 포함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TTC 2호선은 직류 600볼트로 주행되고 있으며, 사람은 40 DC의 전압으로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