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식품 가격, 캐나다인들 식료품 쇼핑 방식 바꿔

치솟는 식품 가격, 캐나다인들 식료품 쇼핑 방식 바꿔

캐나다 통계청은 식품비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음료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에서 저렴한 일반 상품 판매업체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식품 구매량의 감소와 더 비싼 식음료 매장에서의 쇼핑을 줄이는 것과 같은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와 일치합니다.

캐나다 통계청의 보고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어 2023년 3월과 4월에 두 자릿수 영역에서 하락했지만 많은 식료품의 가격은 매달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균형적으로 2년 전에 보고된 수준보다 20% 높다"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식음료 매장에서의 식품 판매가 전체 소매 식품 구매의 73%를 차지했다고 기관은 보고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일반 상품 매장에서의 식품 판매는 2021년 초 21.6%에서 2022년 말 25.9%로 증가했습니다.

식음료 매장에서의 구매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캐나다의 가장 큰 식료품점들은 계속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블로의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블로는 2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깨고 연간 이익 전망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유지했습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7일에 끝난 분기에 회사의 매출은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36억 3천만 달러와 비교하여 6.9% 증가한 13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 분기의 이익은 31.3% 증가한 5억 8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통계청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연간 물가 상승률은 2.8%로 냉각되었지만 식료품점에서 구입한 식품의 가격은 매년 9.1%의 속도로 계속 상승했습니다. 6월 식품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육류(6.9% 상승), 베이커리 제품(12.9% 상승), 유제품(7.4% 상승)이라고 말했습니다. 기관은 또한 신선한 과일 가격이 매년 10.7% 상승하면서 포도 가격이 매달 30%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의 지속적인 식량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스태트캔은 보고서에서 식음료 매장에서의 구매 감소도 부분적으로 "가정으로 배달되는 식사 준비 키트의 인기 상승, 쿠폰 사용 증가, 특정 구매만 한 매장에서 다른 매장으로 전환하거나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등 평가하기 어려운 다른 신흥 트렌드"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