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의사들의 부담 덜기 위해 ‘약사 처방 권한 확대’

포드 주정부는 지난 1월의 발표에 이어, 다시 한 번 2023년 예산의 일부로 약사들이 처방할 수 있는 질병의 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패밀리 닥터, 응급실, 워크인 클리닉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며 치료를 기다려야 할 온타리오 주민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시티 플라자의 메드포인트 케어 약국의 약사(registered pharmacist)인 나우만 샤이크는 "이 아이디어로 대기 시간은 단축되고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을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월에 처음으로 약사에게 더 많은 권한이 부여된 이후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그 변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약사도 환자들에게 처방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버크셔 약국의 약사 아미르 이브라힘은 이와 같은 변화가 온타리오의 의료 시스템에는 좋지만 약국에는 더 많은 업무와 비용이 든다고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환자를 돕고 모든 증상과 치료 절차를 거치면서 동시에 정기적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을 더 고용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만성적인 고통을 겪고 있고 의사를 만나거나 진료소에 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약사의 확장된 역할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올 가을부터 약사가 처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질병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Mild to moderate acne. (가벼운 여드름에서 중간 정도의 여드름)
• Canker sores. (구내염)
• Diaper dermatitis. (기저귀 피부염)
• Yeast infections. (질염)
• Pinworms and threadworms. (요충)
• Nausea and vomiting in pregnancy. (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토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