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Hortons,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

Tim Hortons,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

Tim Hortons 앱이 개인 정보 보호법을 위반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양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캐나다 Privacy Commissioner와 퀘벡, BC, 캘거리 Privacy Commissioner 연구 결과가 어제(31일)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6월 전국적인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마무리되었습니다.

Tim Hortons 앱은 매일 몇 분마다 앱을 다운로드 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기록했으며, 심지어 앱이 열리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보고서는 Tim Hortons의 “지속적이고 방대한 위치 정보 수집”은 커피나 다른 제품의 인앱 프로모션으로 “얻기를 희망”했을지도 모르는 이익과는 비례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Tim Hortons 앱은 모바일 기기의 지리 위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앱이 사용 중일 때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 앱은 기기가 켜져 있는 동안 사용자를 추적하여 지속적으로 위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캐나다 Privacy Commissioner의 다니엘 테리엔(Daniel Therrien)은 “Tim Hortons는 고객에 대한 매우 민감한 정보를 대량으로 축적함으로써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말하며, “매일 몇 분마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은 분명히 부적절한 형태의 감시였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사생활 보호법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기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로움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Tim Hortons 앱은 또한 위치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용자들이 어디에 살고, 어디에서 일하고, 그들이 여행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회사는 마케팅을 위해 위치 데이터를 ‘제한적’ 방식으로만 사용했다고 말하며, 새롭게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