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의회, 주택 위기 해결 방안으로 ‘멀티플렉스 승인’

토론토시, 2051년까지 70만 명의 새로운 거주자 맞이할 것으로 전망돼

토론토 시의회가 도시 전역의 멀티플렉스 도입을 승인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증가하는 주택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회는 이전까지 도시의 많은 지역에서 제한적인 구획법 때문에 허용되지 않았던 2, 3, 4 유닛의 멀티플렉스를 합법화하는 데 18대 7로 찬성했습니다. 수요일 의회는 향후 10년간 도시 내에 285,000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주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제니퍼 맥켈비 부시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토론토 전역에 더 많은 주택을 짓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며 "저층 멀티플렉스를 허용함으로 도시에 더 많은 유형의 주택을 제공하고 성장에 대한 보다 공평한 접근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멀티플렉스를 도입함으로써 주거용 건물의 유연성을 창출하고 현재와 미래의 거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택 유형의 혼재를 보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멀티플렉스는 한 건물에 2, 3 또는 4대의 유닛이 있는 저형 주택입니다. 중고층 아파트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저층 주택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토론토가 2051년까지 70만 명의 새로운 거주자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의회는 멀티플렉스 확장이 거주자들에게 다양한 요구와 지역적 선호에 맞는 낮은 층의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는 또한 멀티플렉스는 소유자가 정식 플랜이나 존 분할 승인이 아닌 건축 허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지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시 플래너인 그레그 린턴은 “멀티플렉스는 토론토의 일부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가구에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지역에 걸쳐 멀티플렉스 주택을 허용하는 조치는 부동산 소유자들이 대가족을 위한 주택이나 세입자를 위한 임대 유닛을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제외구역을 철폐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시의 주택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택된 법안에 따라 멀티플렉스 하우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