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한인 미혼모, '신생아 유기 허위신고'

19세 한인 미혼모, '신생아 유기 허위신고'
얼마전에 토론토를 떠들석 하게 한 사건이 하나 있었죠. 그것은 다름아닌 킬 스트리트와 로렌스 애비뉴 근처 플라자 야외에 버려진 아기가 있다며 신고한 19살 학생이었는데요. 신고 경위를 살펴보면 신고자는 플라자에서 아기를 발견했다면서 911에 신고했고 이후 아기를 후드티에 감싸서 인근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왔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이야기의 반전은 그 신고자가 신생아의 모친이었으며 한인이었다는 점인데요. 아기의 생모는 가족에게 임신사실을 비밀로 하고 레드베리 파크웨이에 위치한 집에서 혼자 출산하고 그 이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기를 플라자 뒤에서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이었어요.
또한, CP24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산모는 임신기간동안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고 발견당시 아기는 탯줄까지 남아있어서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상태라고 하네요.  사건이 일어난지 대략 1주일 이후인 지금, 떠들석 했던 사건은 거의 마무리 단계가 되어 19세 한인 미혼모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아이는 입양기관에 맡겨진다고 하네요.
경찰은 19세 한인 여성 산모가 홀로 아기를 출산한 뒤 정성스럽게 따듯한 물로 목욕일 시키고 모포로 아이를 감싸는 등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여성이 많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른 병원비는 산모의 친지들이 해결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