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하이파크 벚꽃 '다음 주 절정'

토론토 봄의 가장 매력적인 풍경 중 하나를 손 꼽으라면 하이파크에 만발한 벚꽃을 빼먹을 수 없을텐데요. 토론토의 벚꽃에 관한 모든 것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웹사이트 ‘Sakura in High Park’는 5월 첫째 주에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해당 웹사이트의 최근 포스팅에 따르면 "다음 주에 따뜻한 날씨와 선선한 날씨 예보가 혼재하고 있어, 올해는 5월 초에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서리 주의보가 내려져 있기도 한데요. 이러한 예보에 대해 ‘Sakura in High Park’의 작가 스티븐 조니악은 “현재의 날씨는 이미 꽃피운 꽃봉오리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직 꽃봉오리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토론토의 날씨가 다시 따뜻해질 때까지 꽃은 보호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꽃은 매우 회복력이 있어 이번 주 후반에는 날씨가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주말이면 첫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파크는 성수기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만 공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하실 경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년의 경우, 벚꽃이 만개한 때에 많은 인파를 피하기 위해 나무에 울타리를 둘러 보호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제한이 없을 예정입니다. 집에서 벚꽃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올해 또한 실시간 ‘블룸 캠’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