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감소 따라 직원 150명 해고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 따라 직원 150명 해고

넷플릭스가 가입자의 대폭 감소에 따라 직원 150명을 해고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된 직위는 스트리밍 플랫폼 직원 11,000명 중 2%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미국 내에서 감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습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수익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은 회사의 비용 지출도 둔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 결과 우리는 오늘 약 150명의 직원을 해고하게 되었으며 대부분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개별적인 실력 때문이 아닌, 비즈니스적인 요구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중 누구도 이런 훌륭한 동료들과 작별하고 싶지 않았기에 이는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해고 소식은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에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왔습니다. 

넷플릭스는 2021년 말까지 2억 2,184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월과 3월 사이, <아담 프로젝트> 등의 넷플릭스 단독 영화와 쇼들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가 2억 2,164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전망도 밝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2/4분기에 또 다른 2백만 명의 유료 가입자들을 잃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프로그래밍과 품질 개선을 통해 가입자를 되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새로운 구독 모델의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디즈니+의 경우와 같이 광고를 포함한 더 저렴한 구독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