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발생한 토론토 우버승객 사망 사고.. 여전히 소송 진행 中

:: 우버 승객 사망 사고.. 여전히 소송 진행 中 ::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우버 서비스. 토론토에서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최초 당사의 서비스를 론칭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혁신적으로 짧아진 웨이팅 타임은 더욱 많은 승객을 유치하는데 성공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이전에는 우버 서비스 중에서도 개인만 이용하게 되는 Uber X를 사용해 픽업 요청 시, 도착 대기시간이 평균 5분 정도였는데 비하여 최근에는 2분대 미만으로 정말 타기 직전에 불러도 바로 도착하는 수준으로 서비스의 신속도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드라이버가 정차하게 되는 경우 추가금을 부과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주말 공휴일 등 매일같이 이용객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 우버 서비스, 그렇지만 약 2년 전 발생한 우버 승객 사망사고는 우버의 미숙했던 대처와 당시 교육 방책 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가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소송이 진행 중인 충격적인 그날의 사망사건,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건의 피해자는 28세의 남성으로 지난 2018년 3월 21일 여자친구와 휴가를 위해 피어슨 공항으로 향하는데, 이때 우버 차량을 불러 이용하게 됩니다. 당시 운전자였던 Mussa 씨는 2012년식 현대 소나타 차량을 몰고 왔는데요. 운전 도중 과속방지턱을 지나는 약간의 충격에 경로를 안내해 주던 운전자의 스마트폰이 차량 바닥에 떨어지게 됩니다. 운전자는 현재 운전 중이라는 것을 깜빡한 채, 반사적으로 휴대폰을 줍는 과정에서 급과속을 하게 돼 BMW 차량에 돌진하게 됩니다. 

이 충격으로 피해자 남성은 목에 심한 부상을 당했고, 사고 다음날 사망하게 됩니다. 살아남은 그의 여자친구는 당시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우버 캐나다와 토론토시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는데요. 

[ Photo Credit @Hector Vasquez ]

소송 과정에서 우버의 무책임한 운전자 교육정책이 드러나게 되면서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고를 낸 당시, 승객을 태우는 우버 드라이브 경력 이틀 차였으며 우버를 시작하기 전에는 단 한 번도 승객을 태운 채 운전해 본 경험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소송으로 인해 토론토시와 우버 캐나다는 추가 운전자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사고의 소송금액은 무려 7백만 달러로 사고 당사자의 피해 유가족과 고통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는 당시 사망 사고 피해자의 여자친구를 비롯해, 피해 사고 차량이었던 BMW 운전자까지 함께 소송에 동참하였습니다.

여전히 누구나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는 문구로 경력이나 이렇다 할 트레이닝 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고 있는 우버 캐나다, 앞으로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지원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___Translated and rewritten by CBM editor Daeyul Song,[Reference Source - /tech/2020/03/uber-and-city-toronto-are-being-sued-lack-driver-training/ on blogTO website, Lead image via Spl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