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ing)”란?

최근 정부는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 COVID-19 확진자와 접촉을 했을 수 있는 사람은 “자가 격리(self-isolation)”를 권고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ing)”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캐나다의 COVID-19 확산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조치”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는 다른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학교의 대응책 마련 혹은 폐쇄, 직장의 대응책 마련 혹은 폐쇄, 대규모 이벤트 취소 등”

사회적 거리를 둔다는 것은 실제로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거나,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거나, 재택 근무를 하는 것과 같은 모든 것을 포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아래 표와 같이 개인의 상황에 걸맞는 심화된 '사회적 거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 의무적인 격리(Mandatory quarantine) : 보건당국이 지정한 시간 및 장소에서 개인 혹은 단체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격리하는 것 - 무증상 고위험 노출군(증상은 없지만 확진자와 긴밀하고 보호 없는 접촉을 한 사람)
• 격리(Isolation) : 집을 떠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식료품을 배달 받음.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끼고 나가고, 다른 사람과 최소 2m의 간격을 유지  - COVID-19증상이 있고, 확진자이거나 확진 의심 환자일때 
• 자발적인 자가 격리(self-isolation) : 집에 머무르며, 다른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 - 무증상 고위험 노출군(증상은 없지만 확진자와 긴밀하고 보호 없는 접촉을 한 사람)
• 자가 보호 분리(Protective self-separation) : 다른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무름. 노인층,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같은 고위험군에게 권고함 - 무증상, 노출의 위험은 없지만 합병증 위험군 
• 사람이 많은 장소 자발적 회피(Voluntary avoidance of crowded places): 증상이 시작됐을 때, 혼잡한 장소를 피하는 것 - 무증상 노출의 위험이 중간인 사람(무증상이나, 확진자와 보호된 접촉했거나 확진자가 있는 나라에서의 여행자)

캐나다에서는 3월 15일 현재 249명의 확진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모든 폐쇄 및 권고사항이 다소 지나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환자의 수가 급격히 많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COVID-19의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들은 우리가 지켜야할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 지침 확인하기(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