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스 소속 첫 선발 등판 후 인터뷰 (영상)

Q.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어떠셨나요? 

긴장도 많이 했고, 또 새로운 경험이다보니 다른 날과 다르게 거의 계속해서 좀 다른 느낌이었다. 제구가 조금 안되서 5회까지 투구수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던 것 같다. 

Q. 팬들 없이 경기하는건 어떠셨나요?

상대방 벤치에서 하는 목소리가 다 들릴만큼, 투수한테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팬들이 있는 게 확실히 좋다. 

Q. 게임을 하면서 더 괜찮아진 구종이 있었나? 

체인지업은 계속 좋아진 것 같고, 직구 기준은 조금 차이가 느껴져셔 아쉬웠다. 

Q. 구위를 선택할 때 기준이 있으신지? 

전체적인 경기 진행에 따라, 제가 던질 수 있는 공을 선택합니다. 경기의 일부인 것 같다. 그 타자의 성향과,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Q. 무엇이 가장 새로웠고 가장 전형적이었나?

몸이 아직 풀리지 않았고, 긴장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웠다. 

Q. 잰슨과는 계속 호흡을 맞춰왔는데 실전에서는 어떠셨나요?

오늘 미팅한대로 잘 흘러갔던 것 같다. 시범 경기와 연습 경기 때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 앞으로도 좋아질 일만 남은 것 같다. 

Q. 후반부에 갈수록 초구에 변화구의 수가 많아진 이유가 있나요?

경기의 흐름에 따라 접근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은 시작은 좋았으나 직구 제구가 맘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변화구의 수가 많아진 것 같다. 

Q. 긴장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갈 수록 지치는 부분이 있었나요?

에너지는 좋았다.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이 던지긴 했지만, 그만큼 준비가 되어있고, 경기를 할 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주 계속 경기장이 바꼈는데 어떠셨나요?

어찌됐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나 코치들에게 원정 경기는 시간이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Q. 오늘 라인업과 다른 선수들의 수비적으로 어떠셨나요?

오늘 수비 굉장히 잘해줬고, 첫 경기로만 놓고보면 나 빼고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한 것 같다. 계속 이렇게 힘내서 하면 좋은 결과 많아질 것 같다. 

Q. 데드볼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가 잘 못 던졌고, 체인지업이었는데 확실히 빠진 느낌이 있었다. 다행히 머리가 아닌 팔 쪽에 맞긴 했지만, 확실히 나의 실투였다. 

Q. 오늘 투구수가 많았는데 이닝 투구 제한 갯수가 넘었었나?

내 생각에도 제한 투구수를 넘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첫 경기이다보니 승리투수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을 못 하고 내려 오게 되서 좀 아쉽다. 

Q. 강판되는 순간 감독님과 어떤 말이 오갔는지?

그 상황에서 내려오고 싶은 선수는 없었을거다.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져서 … 

Q. 오늘 상대로 한 선수는 어땠나요?

원래부터 힘이 좋고, 잘 알았던 선수였는데, 오늘은 제가 보기엔 졌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