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번 주 몇몇 공원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제공

토론토시는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취약계층 주민들이 온라인에서 정보에 접근하고 사회적 지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주 몇몇 엄선된 공원에서 무료 공공 WiFi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와이파이 온 휠즈(Wi-Fi on Wheels)’ 시범 프로젝트는 토론토 공공 도서관과 제휴하여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토론토 시 북서부 지역의 엄선된 공원에서 토론토 시의 지원하에 시작됩니다.

존 토리 시장은 “COVID-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거쳐오고 있지만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 시범 프로젝트는 모든 사람이 새로운 뉴스에 노출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시의 서비스 제공을 현대화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론토시에 따르면, 누구나 자신의 기기를 통해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으며, 현장에 비치되어 있는 기기로 현장에서 임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공공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WiFi 지원 북모바일’이 이번 주, 정오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 해당 공원에서 이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 8월 4일~6일: Masseygrove Park (Elmbank Community Centre grounds), 80 Kendleton Drive

- 8월 7일~8일: Edgeley Park (Driftwood Community Recreation Centre grounds), 4401 Jane Street

보건 및 안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토론토시에서 제공하는 기기들은 사용 시마다 소독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또한 이용자에게 간단한 건강 평가 설문지를 구두로 실시할 예정이며, 연락처 추적을 위해 이름과 전화번호도 요청하여 기기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COVID-19 증상이 없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원 WiFi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최소 2m(6피트)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현장에서 제공되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외부와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마스크나 페이스 커버를 착용하고,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몸의 이상을 느끼는 사람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