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애플·구글에 소송... “수수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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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픽게임즈, 애플·구글에 소송... “수수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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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3,418회 작성일 20-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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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애플·구글에 소송... “수수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해" 

 

미국 게임 엔진 제작·게임 제작·유통 기업인 에픽 게임즈가 애플·구글과 치열한 대립을 하며 게임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픽 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모바일 버전에서 앱내 결제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우회로 결제하는 구매 기능을 도입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는데요. 이 구매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과 구글 측은 “엄연한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신규 다운로드를 막았을 뿐, 기존에 다운 받은 사람들은 계속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에픽 게임즈도 가만히 있지 않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지방 법원에 애플과 구글을 제소하며, “앱 내 결제 독점을 유지하고, 자유 시장 경쟁을 억제하고, 가격을 부풀리는 이런 제안에 동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또 “에픽 게임즈만 특별히 규정을 안 지키겠다는 뜻이 아니다. 모든 개발사를 위해 애플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수수료 30%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2.5% - 2.5% 수수료를 부과하는 다른 결제 서비스보다 10배나 되는 부조리한 수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DoorDash 등을 통해 식사를 구매할 때는 애플이 소비자가에게 저녁 식사 가격의 30%를 더 지불해야 하는 자사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강요하지 않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는 특가 거래로 직접 결제를 허용하면서, 다른 앱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왜 포트나이트와 같은 게임에만 소비자가 애플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높은 수수료인 30%를 추가로 지불해야 되는가? 정당한 이유가 없다 생각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즉, 애플이 특정 제품(게임 등)과 특정 회사(에픽 게임즈 등)에 대해서만 다이렉트 페이를 차단해 불공정하다며 칼을 뽑은 셈입니다.

게임 업계에선 애플의 터무니없는 수수료에 에픽 게임즈를 지지하고 있지만, 에픽 게임즈 소송은 마냥 고무적이지 않다는 게 법조계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 법조인은 “규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고, 에픽 게임즈가 애플의 대응에 맞춰 발빠르게 애플을 비판하는 영상과 소송을 시작했다는 점으로 봤을 때, 해당 규정 위반은 계획된 거라 볼 수 있다”며 “에픽 게임즈가 처음부터 소송을 했다면 모를까, 규정을 어긴 뒤 시작한 거라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3년, 한 소비자가 애플 앱스토어의 30%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반독점 위반 소송을 한 바 있으나, 당시 법원은 ‘30% 수수료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은 앱 개발자가 져야 할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애플을 반독점 위반으로 소송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 에픽 게임즈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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