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토론토 피어슨 공항 입국 때 COVID-19 코로나 검사 의무 시행

지난 금요일,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새로운 국제 여행 규칙’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규칙들은 이미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2월 1일 월요일 오후 12시가 지난 현재, 토론토 피어슨 공항을 통해 캐나다에 도착한, 국제선 여행객(All International Travellers)들은 공항을 나가기 전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카리브해 국가들 사이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은 2021년 1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행 중단됐으며, 국제선은 캐나다의 4개 주요 공항(몬트리올-트뤼도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캘거리 국제공항, 밴쿠버 국제공항)에만 착륙이 허용됩니다.

오마르 알하브라 교통부 장관은 1월 31일 CBC 인터뷰에서, COVID-19 검사 후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의무적으로 머물러야 하는 새로운 규율의 정확한 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이르면 2월 4일 목요일부로 규제가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CBM이 토론토 피어슨 공항 측에 확인해 본 결과, 관련하여 아직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으며 이번 주 중으로 정확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조치가 시작될 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최대 3일 동안 지정한 호텔에서 투숙해야 하며, 코로나 검사 및 호텔 숙박비는 1인당 최소 2천 불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면, 본인의 집으로 가 자가 격리를 마저 계속하게 되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정부가 지정한 시설로 이동되어 격리 조치를 받게 됩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75만달러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참조:

Ontario Newsroom | Ontario Takes Immediate Action to Stop the Spread of COVID-19 Variants

CBC | Travellers should prepare for post-flight testing, hotel quarantine as soon as Thursday: Algha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