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찰, 가짜 운전자와 승객 2인조의 신종 사기 주의

거리에서 큰소리로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본다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토론토에서도 계속해서 신종 사기 수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월 2일 토론토 경찰청(TPS)은 대중들에게 가짜 택시 혹은 승차 공유 드라이버와 승객과 관련된 새로운 사기에 대해 경고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 사기범들은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주차하고 누군가가 개입하기를 기다리며 요금에 대해 큰소리로 논쟁하는 척을 합니다. 드라이버는 COVID-19 예방 조치를 이유로 승객에게서 현금을 받기를 거부합니다. 그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언쟁을 엿듣기를 기다렸다가 승객으로부터 현금을 받고 자신의 직불 카드로 지불함으로써 도움을 주기를 기다립니다.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카드 리더기는 PIN을 포함하여 사용자의 카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일단 단말기를 사용하고 거래가 완료되면 논쟁 중이었던 승객에 의해  동일한 금액의 현금을 받게 됩니다. 드라이버는 직불카드를 돌려주는데, 실제 카드가 아니라 똑같이 생긴 카피본을 돌려줍니다.

사기꾼은 원래 직불 카드를 소지한 상태에서 사기 거래를 하고 그 사람의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 경찰청(TPS)은 보도 자료를 통해, 거래 후 카드를 검사하고 원본인지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카드를 아무에게도 맡기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PIN을 입력하는 동안은 손가락을 가리고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건네지 않도록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