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감염자 46명 발생, 아직도 진행 중일 것

살모넬라균 감염자 46명 발생, 아직도 진행 중일 것

캐나다 공중보건국 PHAC(The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는 여러 주에 걸쳐 약 50여 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는 BC주, 온타리오주, 알버타주,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입니다. 아직 어떤 주의 어느 곳에서 감염의 원인이 발생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사례는 지난 11월 10일 기준, BC주에서 18건이 확인되었고 알버타주에서 18건, 마니토바에서 6건, 그리고 사스카츄완주에서 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타리오에서 확인된 1건은 알버타로 여행을 갔다가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었다고 조사관은 전했습니다. 

감염자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이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감염자의 연령은 가장 어린 나이가 9세이며, 최고령자로는 89세가 있고 감염자의 64% 이상이 여성이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 사태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 시급한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PHAC는 많은 이들이 병에 걸리기 직전 신선 식품을 먹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만 아직까지 감염 사태와 관련해 진행된 식품 리콜은 없습니다. 

PHAC는 현재 캐나다 식품 검사국 CFIA(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와 캐나다 보건당국, 주 보건당국 등과 함께 조사에 착수 중입니다. 

어린아이나 고령의 노인, 임산부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을 때 더욱 심각한 중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에 노출되면 이후 보통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발열, 오한, 설사, 복통,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는 보통 사흘에서 일주일 뒤면 나아지지만 경우에 따라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무증상인 상태로 감염을 퍼뜨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