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어제 하루 동안 3건의 차량 탈취 사건 발생

토론토 경찰은 어제(18일) 2시간 사이 발생된 세 건의 차량 탈취 사건의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적어도 두 건은 관련이 있는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탈취 사건은 노스욕에서 1건, 스카보로에서 2건이 발생했으며, 각각 오후 4시 27분, 5시 26분, 6시 19분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관들은 출동 후, 현장 근처 세 지역을 모두 수색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베이뷰 역 근처인 Alfred Avenue와 Longmore Street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흰색 렉서스 IS 250 AMDT 138가 탈취당했습니다. 사건 당시 두 용의자가 각각 다른 차에서 내렸고, 한 명은 권총을 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들은 세 대의 차 모두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Sheppard Avenue East와 Ecopark Gate에서 용의자 두명이 흰색 승용차를 타고 접근해 총을 겨누고 RAV 4를 강탈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사건은 Sheppard Avenue East와 Massie Street에서 두 명의 용의자가 차를 몰고 나타나, 그 중 한명이 총을 겨누고 차량을 탈취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세 번째 사건도 앞의 두 사건과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확실히 연관된 사건인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도시 전역에 차량 탈취 사건이 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데요. 지난 화요일 저녁에는 세명의 남성이 Rexdale 월마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의 차를 탈취하려고 시도하다, 지나가는 행인이 용의자 중 한 명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아 두어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Toronto Maple Leafs 스타인 Mitch Marner는 지난 월요일 밤 이토비코의 한 영화관 앞에서 고급차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 한 해에만 최소 60건의 차량탈취 사건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는 59건의 사건이 보고된 2021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