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한인업주, 화장실 환풍기에 핸드폰 설치해 불법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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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 한인업주, 화장실 환풍기에 핸드폰 설치해 불법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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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0,329회 작성일 20-10-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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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일식당 업주 P씨(47세)가 화장실 환풍기에 핸드폰을 몰래 설치해 직원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일 목요일, 토론토 다운타운 일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 유학생 Y씨(21세)는 6시부터 서버일을 시작하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업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 시작 전,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다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했는데요. 천장의 환풍기에 검은 무언가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나무 선반을 밟고 올라가 꺼내 보니 이 검은 물체는 핸드폰이었고 동영상이 촬영 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 않아 앨범에 들어가 보았고 이미 촬영된 동영상이 6개 정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동영상에는 설치하는 사장의 모습도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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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Y씨는 그 자리에서 해당 동영상들을 모두 삭제했고, 우선 친구와 통화를 하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사장의 아내인 여사장에게 이 상황을 전하자는 결론을 내린 후 핸드폰, 가방을 챙겨 주방으로 갔습니다. 여사장에게 “몰래카메라를 발견했으며, 사장님 핸드폰이다”라고 말을 하던 도중 사장이 와서 핸드폰을 가져갔으며 여사장은 “일단 진정하라.”고 말한 후 사장과 나중에 얘기해 보겠다며 Y씨를 화장실로 데려갔습니다. 여사장은 “남편이 핸드폰을 화장실에 놓고 갔는데 그걸 손님이 환풍기에 끼워놓은 것 같다”와 같은 말을 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Y씨는 오늘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며 퇴근했습니다. Y씨는 그 길로 가장 가까운 경찰서인 하버프론트의 마린 경찰서로 가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Y씨는 "2월부터 일해오며 많이 친했고 좋아했던 사장 부부이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한차례 만남을 가지며 사장부부는 “미안하다”는 말을 했으며 이 사과의 말이 담겨 있는 영상 또한 Y씨가 현재 소지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만남 이후, 이 사건이 문제없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 Y씨는 경찰서에 출석하여 담당경찰관에게 당시 상황을 모두 진술하였고 최종 리포트가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사장 부부 측은 변호사를 선임하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여사장 본인의 핸드폰을 환풍기를 찍으려고 거기에 뒀는데 Y가 너무 놀라서 착각한 것이다.” “키 큰 서버가 핸드폰을 거기 끼워놨다.”등의 내용을 전달해 오고 있는데요.


Y씨는 현재까지 경찰서에 3번 출석 완료했으며, 경찰 측에서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재판까지 8개월~1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며 재판 날짜가 잡히는대로 연락을 주겠다고 전달한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핸드폰 포렌식 수사의 경우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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