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룹 푸이그, Byredo 향수 지분 과반수 인수

스페인 그룹 푸이그, Byredo 향수 지분 과반수 인수

스웨덴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이 바이레도를 매각하려 인수협의를 진행했지만 무산되고, 최종적으로 스페인 기업 푸이그 그룹과 계약을 성사 했습니다. 정확한 거래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푸이그는 바이레도 지분 과반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이그 그룹은 샬롯 틸버리, 장 폴 고티에, 파코라반, 펜할리곤스, 크리스찬 루부탱, 꼼 데 가르송등의 글로벌 향수 브랜드를 운영하는 베테랑 유통기업입니다. 

바이레도는 벤 고럼이 설립한 스웨덴 뷰티 브랜드로 200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고럼은 바이레도 CEO로서 브랜드의 창조적 리더십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로레알은 바이레도 매각설이 오랫동안 나돌았고 인수가 임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두주자로 떠올랐지만 푸이그에게 인수권을 내어주었습니다. 푸이그의 회장 겸 CEO인 마크 푸이그는 "이번 신규 인수는 푸이그의 강력한 목적 지향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야망에 새로운 핵심 이정표를 세운 것" 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푸이그는 바이레도를 인수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향수 부문 매출을 더욱 키우고, 니치 향수를 보유하면서 럭셔리 기업 계열에 올라설 방침입니다. 지난 해 푸이그 그룹의 뷰티 및 향수 부문 매출은 18억 9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한편 바이레도의 의 다양한 뷰티, 가정용,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 Pu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