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70억 달러 팔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70억 달러 팔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와 법정 다툼을 앞두고 재정을 정리하면서 테슬라 주식 70억 달러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머스크는 일련의 규제 신고서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자신의 회사 테슬라 주식 약 8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이 거래를 강제로 성사시키고 일부 주식 파트너가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테슬라 주식의 긴급 매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트위터 모두에서 단연 최대 개인 주주입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수요일 개막식 전에 거의 2% 상승했습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16% 상승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스크가 법정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주 트위터를 상대로 440억 달러의 인수를 포기한 것에 대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트위터가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사용자 기반의 규모에 대해 그의 팀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머스크가 살고 있는 텍사스에서 사기, 계약 위반, 증권법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초 트위터를 사겠다고 제안했고, 소셜 플랫폼이 트위터가 공개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스팸 봇"과 가짜 계정들로 들끓고 있다고 주장하며 거래에서 손을 떼려고 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머스크가 소유한 테슬라 주식은 1억5천500만 주가 됐습니다. 머스크가 지난 10개월간 처분한 테슬라 주식은 약 320억 달러, 약 41조 8천억 원어치입니다.

(사진=Elon Musk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