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데이터 요금제, 2년 안에 25% 인하해야” (영상)

캐나다 정부, “데이터 요금제, 2년 안에 25% 인하해야”

캐나다 정부가 향후 2년 안에 데이터 요금 25% 인하를 위해 Bell, TELUS, 그리고 Rogers의 데이터 요금 추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요금제(월 2GB부터 월 6GB)들의 가격을 인하하고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Bell, TELUS, Rogers가 2년 안에 가격 인하를 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가 가격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규제를 도입해 가격 인하를 장려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2년 안에 주요 데이터 요금제 가격 인하를 하지 않는 이통사에게 벌금을 매겨 처벌하는 게 아닌, 주파수 경매 참여 불가, 중소규모의 이통사들과 데이터망 강제 공유 등의 규제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파수 경매는 원활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경매에 참여를 못해 주파수를 얻을 기회를 박탈당하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인하 금액은 2020년 초에 각 통신사 웹사이트에 고지된 가격들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데이터 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로 밝혀져, 많은 국민들이 불만을 품은 바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2년 안에 월 $50인 데이터 요금을 월 $37까지 인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