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계에서 브랜딩이 잘 된 도시 8위로 선정

하나의 도시가 단순히 삶의 터전을 넘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현재, 토론토가 전세계에서 브랜딩이 잘 된 도시 8위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의 집단적 강점과 재능, 경제적 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평가되었는데요. 

뉴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도시 컨설팅 기관, Global City Lab은 세계 최초의 도시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 기관으로 경제, 문화, 지방자치력, 환경, 인재, 평판 등 6가지 관점에서 전 세계 도시의 개발 수준과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고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전세계 500개의 도시를 분석하여 정리한 2020년 버전의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과 연구 기법을 통해, COVID-19의 영향을 받고 있던 2020년 말을 기준으로 6개 대륙에 걸쳐 500개 도시의 아이덴티티에 달러 가치를 할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론토의 가치는 약 8,096억 2천만 달러로 추산되어 500개 도시 중 8위를 차지했습니다.

Global City Lab은 웹사이트를 통해 "도시 브랜딩은 잠재적인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 기법으로 공공 관리에서 고도로 발달한 도시 관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정리하며 “각 도시의 지도자들은 도시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제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토론토는 꾸준히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뉴욕, 도쿄, 런던, 파리, 시드니, 싱가폴, 로스앤젤레스를 이어 8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도시의 브랜드는 시의 종합적인 힘을 상징하며, 도시의 자본, 정보, 재화, 인재의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에 미래의 도시 발전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라고 정리하며 “따라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평가는 도시에 대한 보다 명확한 판단과 이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조: Global City Lab Releases “2020 Global Top 500 C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