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맞지 말아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맞지 말아야…

캐나다 보건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아선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이 2명이 나왔는데요. 다행히 치료를 받고 무사히 회복되었으나, 현실적으로 백신 원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맞을 수 없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또 꼭 코로나19 백신 원재료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백신, 약, 또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전에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약용 성분은 mRNA이며, 비약용 성분은lipids ALC-0315, ALC-0159, 콜레스테롤, 인산수소칼슘이수화물, 인산칼륨,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및 자당, 그리고 물이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위험에 대한 경고를반드시 표시할 것이며, 예방 접종을 하는 센터에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접종자가 나올 것을 대비해 항상 알레르기 반응 완화제를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의 임상 시험 결과로 나오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오한, 피로감,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른 독감 주사 등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종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건강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단, 캐나다 보건부는 “16세 이하가 해당 백신을 맞았을 때의 데이터가 부족해, 예방 접종은 만 16세 이상만 맞도록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매우 드물지만 혹시라도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백신 상해 지원 프로그램(Vaccine Injury Support Program)을 출범하였습니다.

(사진= 캐나다 보건부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