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대선 재출마 선언

트럼프, 2024년 대선 재출마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조기에 시작하며 세 번째 백악관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과 클럽 회원들, 그리고 기자들을 모아 "미국을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다시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취약한 순간에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그는 올해 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제기한 후보들에 힘입어 공화당 중간선거 승리의 결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를 희망했었지만 그 후보들 중 많은 수가 패배하여 민주당이 상원을 유지할 수 있었고 공화당은 하원에서 겨우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는 길을 남겨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나이와 낮은 지지율에 대한 당내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온 바이든 부통령과의 잠재적 재대결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이미 역대 대통령 후보 중 최고령이었습니다. 76세인 트럼프는 2029년 두 번째 임기가 끝나면 82세가 되고 80세를 앞둔 바이든은 86세가 될 것입니다.

(사진=Donald 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