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캐나다 COVID-19 백신 여권 검토 시사

캐나다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COVID-19 백신 여권을 검토중이라며 백신 예방 접종 증명서는 지금의 팬데믹 상황에서는 당연히 검토되어야 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요일 오후 기자 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기자들에게, 국제적으로 이동 시 COVID-19 백신 접종 인증을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연방정부는 현재 "전세계의 파트너들 및 동맹국들"과 제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몬트리올 경제 연구소(MEI)의 새로운 간행물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더 나은 삶의 질로 돌아가기 위한" 비필수, 분권형 백신 여권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MEI 보고서는 COVID-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가장 실현 가능한 방법은 스마트폰의 예방접종 증명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EI의 오퍼레이션 디렉터이자 이코노미스트인 미겔 오울렛씨는 “현재 국민들에게 요구된 희생은 막대하다”며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들은 이미 백신 여권을 도입하고 있고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다른 많은 나라들이 이를 따르려 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백신 여권이 없이는 캐나다인들의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정부는 현재 지금 이 팬데믹을 극복한 이후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이 제3의 확산 물결을 헤쳐나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말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