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성인 감기약 부족 ‘심각’

캐나다, 성인 감기약 부족 ‘심각’

캐나다에서 성인 감기약 부족 사태가 심각합니다.  

주요 성인 감기와 독감 약의 부족으로 캐나다 전체 수 십 곳의 약국 진열대가 텅 비어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약사들은 성인 감기약과 독감약이 완전히 떨어졌거나 ‘최소한의 공급’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부족 사태는 캐나다 전체의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제품의 부족 직후에 발생했는데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 캐나다 약사 협회가 약사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25%의 약국에서 성인 감기약과 독감약이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응한 약사의 62%만이 최소한의 공급량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약사들은 이 부족 사태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 독감 증가 사례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전염병을 감안할 때 전례 없는 의약품 수요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공황 상태의 부족을 염려하여 사재기를 함으로써 부족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캐나다 약사 협회 조엘 워커 공공 및 전문 업무 부사장은 부족을 ‘경고’ 수준이라고 부르며, “몇 번이고 반복해서 발생하는 부족 현상이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부족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행동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연방 정부가 캐나다가 국내 생산을 강화하거나 다른 제조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특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중요한 의약품 목록’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이브 듀클로스 연방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성인 감기와 독감 치료와 관련된 상황을 알고 있다.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캐나다와 해외 제약 제조업체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 cbm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