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침체로 인해 온타리오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

대부분의 캐나다 지역이 2023년에 경기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타리오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딜로이트(Deloitte)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올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으로 인해 조금은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소식은 인플레이션이 2022년 6월 8.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최고 가격 상승이 우리 뒤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격 상승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택 가격 하락에 발맞추어 주택 소유자 교체 비용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식품 가격에서 이미 완만한 경향이 분명해졌습니다.”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또한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침체가 전반적인 고용 감소를 동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적으로 더 깊은 불황이 예상되며, 2021년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극적으로 억제된 후 농업 산업의 반등으로 인해 매니토바와 서스캐처원만이 긍정적인 성장을 누리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1년에 5.1%로 강력했지만, 2022년에는 2.4%로 상당히 둔화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1.3%가 될 것으로 보이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퀘벡에서도 같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이미지 출처 | Deloitte)

이 보고서는 주택 시장 침체의 영향이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가 가장 비싼 주택 시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가장 높은 부채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퀘벡과 온타리오도 미국의 상황에 크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국경 남쪽의 침체는 수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두 지방의 성장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딜로이트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올해는 캐나다 경제에 또 다른 험난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우리는 회복력을 요구하고 경제 폭풍을 헤쳐나가기 위해 민첩하게 행동하는 데 다소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경기 침체는 단순히 최신 물결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