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찰, 온타리오 호수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필요

토론토 경찰청(TPS)은 온타리오 호수에서 지난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두 건의 구조 사건을 발표하며 수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두 경우 모두 얼어붙은 호수의 차가운 물에서 구출된 사건으로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지만,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결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 토론토 경찰은 토론토 소방 구조선(Marine Unit the Toronto Fire Rescue boat)과 EMS가 연합하여 센터 아일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구조작전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명이 얼음 사이로 추락한 사건으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그들 모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월요일의 사건이 “비극으로 끝날 수 있었다.”며 "지난 한 주 동안, 극도로 추운 기온이 온타리오 호수 주변의 해안선과 토론토의 주변 수로에 일시적인 동결을 야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TPS Marine, Toronto Fire, EMS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동결은 걷거나 스케이트를 타기에 안전한 얼음이 아니라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있은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화요일 새벽에 일어난 일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새벽 4시, 경찰은 한 남성이 마틴 굿맨 트레일 인근의 온타리오 호수에 빠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트윗을 통해 "이 지역의 한 시민은 그 남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그에게 구명조끼를 던졌다.”며 남성이 토론토 소방관에 의해 구출되어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이번 주 비와 함께 온화한 기온을 예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눈과 얼음이 녹아 수로 주변이 위험하고 미끄러운 상태가 되며 강의 물의 흐름이 빨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