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 항공사, 항공 일정 15% 줄인다

웨스트젯 항공사, 항공 일정 15% 줄인다

웨스트젯 항공을 이용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웨스트젯이 예정된 항공 일정의 15%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해리 테일러(Harry Taylor) 웨스트젯 임시 사장 겸 CEO는 지난 3일간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사업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일러는 “고객을 잘 모시기 위해 사업을 안정시키고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힘들고 절망감을 안겨주었을 일들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 서부 전역에 걸친 장기간의 혹한과 전 세계적인 인력 부족 현상과 더불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우리 인력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미처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웨스트젯은 운영 지원을 위해 비상 계획을 세우고 직원 수 천 명을 재고용했지만 “계획된 일정이 예상대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 내년 1월 31일까지 항공 일정의 15% 가까이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경 혹은 취소된 일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는 사전 통보가 갈 예정입니다. 항공권의 환불 및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며 연락 전 미리 셀프서비스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한편 테일러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방 및 주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사진= @WestJet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