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아름다운 문화수도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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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3,101회 작성일 17-12-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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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아름다운 문화수도 몬트리올
캐나다 제 2의 도시이자, 퀘벡 주 최대 규모의 도시인 몬트리올은 375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캐나다 역사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뿌리를 내리고 번성한 도시입니다. 한국에서는 올림픽 개최지로도 유명하며, 또 유명 보드게임인 부루마불에 등장하는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광역 몬트리올 인구는 400만이 넘으며, 이 규모는 파리 다음으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라 북미의 파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몬트리올은 특이하게 섬에 위치해 있는데요.
몬트리올 섬의 면적은 500 킬로제곱미터로, 섬의 크기가 서울 특별시보다 조금 작은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광이 주요 수입 중 하나인지라, 관광지도 무척 많은데요. 퀘벡시티가 아기자기한 풍의 프랑스 마을 느낌이라면, 몬트리올은 오래된 건물과 고층 건물이 골고루 있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그런 도시의 모습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박물관, 미술관, 성당 등 몬트리올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관광지 대부분 학생 할인을 받고 있으니, 한국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국제 학생증을, 캐나다 유학 중이시라면 이곳 학생증을 꼭 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노트르담 대성당(Basilique Notre-Dame)
몬트리올에 온다면 꼭 가 봐야 하는 곳 1위!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 노트르담 대성당. 이 성당은 몬트리올 구시가지 최대의 볼거리이자 북미 최대 규모의 성당입니다. 1829년에 지어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네오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 주는데, 세계적으로는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왈로니아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지만, 성당 내부는 바로 이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정교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 조각상들, 화려한 성소까지. 성당에 들어서는 순간 신비로운 분위기에 압도되어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곳은 영화 타이타닉의 OST 로도 유명한 “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가수 셀린 디옹이 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하 도시(Underground City)
몬트리올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외에도 지상 도시와 지하 도시로 나뉘기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몬트리올의 겨울은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강추위와 폭설이 찾아온 까닭에 몬트리올 사람들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지하 도시(Underground City)’라고 부르는 대규모 지하도를 만들었습니다. 몬트리올은 1966년부터 지하 도시를 만들어 왔는데요. 오늘날에는 20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1,700여 개의 옷 가게, 30개의 극장, 박물관, 공공 시설, 호텔 등이 갖춰져 있으며, 총 길이만 해도 무려 32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지하 도시는 10여 개의 지하철 역, 대학, 주택가 등 지상 주요 시설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쯤되면 단순한 관광지라고 하기보다는 거대한 복합 문화 지역이라 할 수 있겠죠?
 

장 탈롱 마켓 (Marche Jean-Talon)
몽 루아얄 산 북쪽은 ‘작은 이탈리아’로 불리는 이탈리아인들의 거주 지역입니다. 이곳의 대표 볼거리는 바로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 탈롱 재래시장으로, 몬트리올 인근 농장에서 올라온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통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곳으로, 몬트리올 주민들은 물론 지역 레스토랑들도 이곳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찾는데요. 가게마다 시식 코너가 있어 이것저것 맛도 보시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장 탈롱 마켓에 구경오실 거라면 식사도 이곳에서 해결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몬트리올 미술관(The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Musee d’art contemporain de Monteral) 1860년에 개관한 몬트리올 미술관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으로 꼽힙니다. 고급 부티끄 거리인 셰르브룩 거리를 두고 신관과 구관이 마주보고 있는데, 퀘벡 등지의 캐나다 출신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그레코(Greco), 레이놀드(Reynold), 르느아르(Renoir), 모네(Monet), 피카소(Picaso)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미술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더라도 한 번쯤 가 볼 만한 곳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 나온 작품들, 중세 유럽의 작품들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작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몬트리올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곳은 캐나다 유일의 현대 미술 전용 전시관입니다. 퀘벡 출신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캐나다의 현대 미술가들의 다양한 회화와 사진, 비디오, 설치 미술 등의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 무용, 실험극, 현대 음악, 비디오, 필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행사를 주최하기도 합니다.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
 


 


CBM PRESS TORONTO 12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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