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분위기 있는 캐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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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2,676회 작성일 17-12-18 15:47본문
분위기 있는 캐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즐기기
‘캐롤’의 사전적 의미는 동사로는 ‘즐겁게 노래한다’는 뜻이며, 명사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르는 음악을 총칭합니다. 캐롤의 역사는 서기 129년까지 올라가는데, 당시 로마 총독 텔레스 포러스가 교회에 모인 신도들에게 “존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세”를 부르자고 제안했던 것이 시초가 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후 5세기부터구전 캐롤을 부르기 시작했고, 15세기부터 획기적인 음악발전을 이루면서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수많은 캐롤이 작곡되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인 노래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유쾌한 마음으로 부르는 대중적인 노래들도 모두 포함합니다.
즉 크리스마스때 유쾌하게 부르는 모든 노래가 캐롤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캐롤이 상업화되면서 캐롤음반과 캐롤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캐롤 중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대표적인 캐롤을 선곡하여 소개합니다.
낭만과 추억의 크리스마스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Presley) / The Wonderful World of Christmas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 낭만적인 분위기의 매혹적인 곡 ‘Blue Christmas’를 비롯하여 블루스 풍의 ‘Santa Bring Me Baby Back’ 등 전성기 엘비스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며 듣기에 적합한 낭만과 추억의 크리스마스 음반입니다.
2014 크리스마스 히트 곡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 & 크리스틴 벨 (Straight No Chaser & Kristen Bell) / Text Me Merry Christmas
장거리 연애를 했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가장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그 어떤 캐롤보다도 경쾌하면서 로맨틱한 성탄 분위기를 전하는 상큼한 캐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없는 연인의 속마음을 노래한 'Text Me Merry Christmas'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귀여운 동생, '안나'의 목소리를 맡았던 사랑스런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벨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유명한 10인조 아카펠라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가 함께 불렀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소개된 'Text Me Merry Christmas'의 뮤직비디오는 2014년 발표 이후,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회자되는 최고의 인기 캐롤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설이 된 최고의 캐롤
빙 크로스비 (Bing Crosby) / White Christmas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는 1954년 동명 타이틀로 만들어진 영화에서 감미로운 베이스 톤의 목소리로 불러 전 인류가 시대를 초월하여 공감하는 ‘영원한 캐롤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판매량조차도 집계할 수 없는 이 음반은 자타가 공인하는 크리스마스 최고의 캐롤 음반으로 2009년 기네스북에 의하면 1억장 이상이 판매되어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비공식 집계로는 5억 장이 넘게 팔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팻 분을 비롯해서 프랭크 시내트라,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윌리엄스, 최근에 재녹음한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가수들에 의해 영원히 불려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무대, 최고의 연주
카네기홀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arnegie Hall Christmas Concert)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꿈의 전당 카네기 홀. 빈에서는 신년 음악회를 통해 새해를 알리지만, 미국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자선공연을 통해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를 전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성탄의 축제가 바로 기쁨의 새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역대 카네기홀 크리스마스 공연 중 최고로 손꼽히는 1991년의 공연은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메조 소프라노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 그리고 트럼펫 연주자 윈튼 마샬리스가 협연하여 무대를 빛냈습니다. 클래시컬한 형식적인 숙연함보다는 격의없는 자연스러움과 솔직함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는 뉴욕인들의 지혜와 숨결이 느껴지는 라이브 실황 음반입니다. 우아하면서 황홀한 배틀과 슈타데의 목소리, 재즈 음악의 즉흥성이 빛나는 마샬리스의 트럼펫, 그리고 어린이 합창의 순결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훈훈한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느끼게 합니다.
식지않는 불멸의 인기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캐롤의 상업화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1994년 미국의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발표한 ‘Merry Christmas’ 입니다. 미국에서 500만 장, 세계적으로는 2,100만 장이 판매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억 장은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앨범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캐럴도 있지만, 댄스풍의 창작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세계적으로 히트하여 20여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이제는 아예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셀린 디옹 (Celine Dion) / These Are Christmas Time
팝 역사상 최고 디바의 반열에 오른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 디옹의 크리스마스 앨범. 성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와 캐롤이 잘 어우러져 있는 완성도 높은 캐롤 음반입니다. 특히 R. 켈리와 함께 부른 곡 ‘I’m Your Angel’은 그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원한다면 매혹적인 셀린 디옹의 목소리로 연출하면 좋을 것으로 추천합니다.
송정호 <음악칼럼니스트> e-mail: mikesong0713@yahoo.com
필자인 송정호씨는 음악칼럼니스트로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등의 주요 일간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으며, 한국에서 폴리그램, EMI, 워너뮤직등 굵직한 음반회사의 마케팅 팀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테마로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음악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CBM PRESS TORONTO 12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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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의 사전적 의미는 동사로는 ‘즐겁게 노래한다’는 뜻이며, 명사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르는 음악을 총칭합니다. 캐롤의 역사는 서기 129년까지 올라가는데, 당시 로마 총독 텔레스 포러스가 교회에 모인 신도들에게 “존귀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세”를 부르자고 제안했던 것이 시초가 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후 5세기부터구전 캐롤을 부르기 시작했고, 15세기부터 획기적인 음악발전을 이루면서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수많은 캐롤이 작곡되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인 노래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유쾌한 마음으로 부르는 대중적인 노래들도 모두 포함합니다.
즉 크리스마스때 유쾌하게 부르는 모든 노래가 캐롤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캐롤이 상업화되면서 캐롤음반과 캐롤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캐롤 중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대표적인 캐롤을 선곡하여 소개합니다.
낭만과 추억의 크리스마스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Presley) / The Wonderful World of Christmas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 낭만적인 분위기의 매혹적인 곡 ‘Blue Christmas’를 비롯하여 블루스 풍의 ‘Santa Bring Me Baby Back’ 등 전성기 엘비스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며 듣기에 적합한 낭만과 추억의 크리스마스 음반입니다.
2014 크리스마스 히트 곡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 & 크리스틴 벨 (Straight No Chaser & Kristen Bell) / Text Me Merry Christmas
장거리 연애를 했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가장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그 어떤 캐롤보다도 경쾌하면서 로맨틱한 성탄 분위기를 전하는 상큼한 캐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없는 연인의 속마음을 노래한 'Text Me Merry Christmas'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귀여운 동생, '안나'의 목소리를 맡았던 사랑스런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벨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유명한 10인조 아카펠라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가 함께 불렀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소개된 'Text Me Merry Christmas'의 뮤직비디오는 2014년 발표 이후,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회자되는 최고의 인기 캐롤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설이 된 최고의 캐롤
빙 크로스비 (Bing Crosby) / White Christmas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는 1954년 동명 타이틀로 만들어진 영화에서 감미로운 베이스 톤의 목소리로 불러 전 인류가 시대를 초월하여 공감하는 ‘영원한 캐롤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판매량조차도 집계할 수 없는 이 음반은 자타가 공인하는 크리스마스 최고의 캐롤 음반으로 2009년 기네스북에 의하면 1억장 이상이 판매되어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비공식 집계로는 5억 장이 넘게 팔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팻 분을 비롯해서 프랭크 시내트라,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윌리엄스, 최근에 재녹음한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가수들에 의해 영원히 불려지고 있습니다.
카네기홀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arnegie Hall Christmas Concert)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꿈의 전당 카네기 홀. 빈에서는 신년 음악회를 통해 새해를 알리지만, 미국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자선공연을 통해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를 전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성탄의 축제가 바로 기쁨의 새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역대 카네기홀 크리스마스 공연 중 최고로 손꼽히는 1991년의 공연은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메조 소프라노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 그리고 트럼펫 연주자 윈튼 마샬리스가 협연하여 무대를 빛냈습니다. 클래시컬한 형식적인 숙연함보다는 격의없는 자연스러움과 솔직함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는 뉴욕인들의 지혜와 숨결이 느껴지는 라이브 실황 음반입니다. 우아하면서 황홀한 배틀과 슈타데의 목소리, 재즈 음악의 즉흥성이 빛나는 마샬리스의 트럼펫, 그리고 어린이 합창의 순결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훈훈한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느끼게 합니다.
식지않는 불멸의 인기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캐롤의 상업화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1994년 미국의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발표한 ‘Merry Christmas’ 입니다. 미국에서 500만 장, 세계적으로는 2,100만 장이 판매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억 장은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앨범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캐럴도 있지만, 댄스풍의 창작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세계적으로 히트하여 20여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이제는 아예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셀린 디옹 (Celine Dion) / These Are Christmas Time
팝 역사상 최고 디바의 반열에 오른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 디옹의 크리스마스 앨범. 성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와 캐롤이 잘 어우러져 있는 완성도 높은 캐롤 음반입니다. 특히 R. 켈리와 함께 부른 곡 ‘I’m Your Angel’은 그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원한다면 매혹적인 셀린 디옹의 목소리로 연출하면 좋을 것으로 추천합니다.
송정호 <음악칼럼니스트> e-mail: mikesong0713@yahoo.com
필자인 송정호씨는 음악칼럼니스트로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등의 주요 일간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으며, 한국에서 폴리그램, EMI, 워너뮤직등 굵직한 음반회사의 마케팅 팀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테마로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음악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CBM PRESS TORONTO 12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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