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뇌를 위한 전시회, TELUS Health Brain Project

건강한 뇌를 위한 전시회, TELUS Health Brain Project
뇌건강, 뇌질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에 성공한 획기적인 전시. 텔러스 헬스의 뇌 프로젝트(the TELUS Health Brain Project).
지금 토론토 욕데일(Yorkdale)몰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토론토 다운타운 곳곳에 흩어져 전시한 100점의 뇌 조각작품들이 욕데일몰로 옮겨져 2017년 11월 14일 까지 전시하니 놓치지 말고 들려보자.

북미의 예술가들이 텅빈 뇌 조각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독특하고 아름답게 디자인한 뇌 조각품들은 각 $3,000 -$10,000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치매와 같은 뇌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 연구를 위해 Baycrest Health Sciences로 기부된다. 작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프로젝트 전시기간 동안 작품들을 감상하며 뇌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해보자.
[embed]
[/embed]
2016년 Alzheimer Society in Canada 에서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매년 25,000명이 캐나다에서 치매(Dementia)로 진단 받는다. 564,000명이 현재 캐나다에서 치매를 앓고 있으며 15년 뒤에는 937,000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치매환자 돌봄 비용은 $10,4 billion 으로 엄청난 비용이 해마다 나가고 있지만 정작 치매 연구는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건강관련 연구에서 치매연구가 받은 지원 예산은 5%에 지나지않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치매가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서만 나타난다고 흔히 알고 있지만  뇌염, 뇌종양,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알코올성 치매 등으로 노년층이 아닌 성인에게도 나타나며 캐나다에서는 16,000 명의 65세 이하 성인이 치매로 진단 받았다. 알코올성 치매라고 했을 때 일명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지칭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것과 같은 인지기능 장애를 포함한다. 알코올성 치매를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길 수 있지만 반복될 경우 노인성 치매로 발전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년층이 아닌 젊은 성인에게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만으로도 치매를 조기에 예방 및 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치매가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치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여성, 흡연자, 우울증 환자, 두부 외상 경험자이다. 새로운 자극들을 받아들여 뇌를 활성화 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뇌에 꾸준히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고 걷기 운동부터 하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뇌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젊은 사람들이 좀 더 뇌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한다.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는 뇌 조각 작품을 보며 우리 뇌는 지금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고 어떻게 디자인 해 볼지 고민해보자.
“No Brain Deserves To Go Blank!” 
인스타그램 @TheBrainProject_
트위터 @TheBrainProj
웹사이트 http://www.brainproject.ca
전시 장소 : 욕데일 쇼핑센터 3401 Dufferin St, North York, ON M6A 2T9
욕데일 쇼핑센터 오픈시간 :
월-금 10:00 am - 9:00 pm
토 9:30 am - 9:00 pm
일 11:00 am - 7:0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