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 Owen Sound 익숙치 않은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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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ay2 : Owen Sound 익숙치 않은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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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16-0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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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노부부 Edward와 Victoria가 마련해준 방에서 정말 잘 자고 일어나 Edward가 만들어 준 스무디와 블루베리와 다른 과일과 함께 차려준 아침식사를 먹었다. 이렇게 첫 날 부터 대접 받고. 알고보니 이 두 부부는 오래 산 부부 같지만 다시 재혼한 2주 된 부부라고 한다.
어제 거실서 본 피아노를 보고 물어봤더니 Edward와 Victotia는 음악가 이자 작곡가이고 지방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들을 시간은 없었지만 그들의 음악을 개인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었다.
http://edwardstmoritz.com/listen/
Victoria가 그 중 if you ll be my gypsy를 추천해 주었고 잔잔한 반주의 노래로 나 역시 마음에 들었다.식사를 같이 하면서 Edward는 자신이 온타리오 북부 예전에 자전거로 가 본적이 있다고 지도를 꺼내 하나하나 알려 주었고 오늘밤은 다운타운 내 공원에서 쉬면 될거라 일러준다.
오늘 목적지는 오언 사운드로 어제까지 페리사운드로가 좁은 것갈서 위험을 감수할까 정보가 별로없는 토버모리애서 페리로 건너갈까 하다 결정한 곳이다. 토버모리는 또 김연아 선수가 방문해 유명해진 곳아라는데 촛대바위를 볼 수있을까 해서 결정했다.자 이제 준비가 다 되어 그들은 또 스프레이를 하나 전해주는데 근육 진정시키기에 좋을거라고, 고맙다고하자 자기네 집에 머문 이들에게 똑같이 해주는 거라고.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알려준 길로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나선다. 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멋진 날이 다시 시작 되었다. 고속도로대신 Edward가 일러준 트레일인 Georgian trail을 타고 금방 가나 싶더만 오후가 되자 해가 너무 강해져서인지 너무 자주 쉬고 있다. 물도 심지어 다 떨어지고 20km 남은 지금 어느 삼거리에서 자전거핸들을 감싸 기대고 있었다.


지나가는 차들이 몸추며 괜찮냐고 물어봐 온다. 그리고 물 구걸을 해서 얻어내고 출발 전 6개 들이 머핀 중 남은 하나를 삼키며 다시 가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멀구나 변수 역시 생각을 못했다. 짐, 물, 날씨, 바람등 어리석었다. 언덕 둘을 구부정하게 하나 넘고 다음은 끌고 올라가고 동가부여가 절실한 때 였다.
가장 쉽게도 사람이란 동물은 동기에 어떤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절실한 음식 그러니까 식욕말이다.



길가에서 목장이 많았는데 직접 우유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고 갈증에 무엇보다 우유를 좋아하는 나로써 아주 손 쉽게 동기를 발휘해 동기부여로 컨비니언스 스토어에서 보상을 해주었다. 다음 머물 해리슨파크 도착까지 내리막이 이어지고 약간 비싼 20불이 넘는 야영비를 지불하고 식사준비를 했다. 파크 내 샤워시설 콘센트 세탁기가 있었고 아쉽게 와이파이는 되지 않았다. 샤워 후 모기들에게 쫓기듯 들어가 기절하듯 잠들었다. 아직 익숙치 않은 복지 근육통과 동침하며 내일은 짧은 거리니까. 안도를 하며

Barrie Downtown - 26번 국도 따라 Colling wood - geogian Trail 타고 Meaford 까지 - 26번 국도 - Owen Sound(Harryson Park)(4번 국도)
11hr 30m 144km



CBM PRESS TORONTO 01월호, 2016
컬럼제공 : 김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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