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 Barrie 시작이 좋아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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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Day1 : Barrie 시작이 좋아 :: 5,000km의 기적 캐나다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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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1,606회 작성일 16-01-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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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고 군 시절 휴가 나가기 전 날 마냥 일어나 주섬주섬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항상 익숙치 않은 일을 할 때면 시작부터 의문이 드는 지. 그래도 막상 별게 아닌데 말이다. Finch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려다 바로 숙소인 토론토 대학을 나와 yonge st으로 진입했다. 오늘 목적지는 Barrie 토론토에서 100키로 안팎의 거리다.

메인 도로라 차 통행이 조금 있었고 finch 역까지 생각보다 꽤나 걸렸다. 가는 길에 지나가는 차한테 뻐큐소리도 듣고 왜 도망치면서 욕하는 거지 앞에서 못할 망정. 그렇게 달리는 길은 차들도 차들이고 날이 너무 더워 너무 자주 쉬었다. 그것보다 자전거가 너무 육중해 기어를 바꿀 엄두가 안났다.
하지만 무게 때문인지 속도 유지는 쉬웠다. 또 첫 날 힘들었던 건 길을 잘못들어 지도 뚫어져라보기도하고 내가 가진 축적비가 너무커서 결국 물어 물어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주 지도를 꼭 챙겨 가길 추천한다.



넓은 초원 낮고 높은 언덕에 힘이 들지만 날이 좋아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었는데 목장을 지나갈 때면 소들이든 말들이던 지나가자 시선이 바로 나에게 꽂혔다.

그렇게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배리는 한창 축제 중이었고 나는 일단 해가 곧 질 것같아 텐트 칠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한적한 다운타운에서 만난 노부부
"너 길 잃어버렸니?"
"아뇨 오늘 여기서 하루 묵으려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아마 근처 대학 기숙사가 아마 베케이션 기간이라 빌텐데 알아볼게"​
통화를 몇 군데 하더니 지금 축제 기간이라 없다고 알려주었다. 내가 난처해 하자​, 자기들 볼 일 끝나면 열 시 즈음 되는데 괜찮다면 묵냐는 권유에 응해버렸고 전화번호를 받았다. 노부부의 이름은 Edward와 Victoria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그 동안 축제를 즐기라고




많은 이들의 꼭 한 번씩 시선에 걸렸고 질문도 많이 받고 응원도 많이 받았다. 베리는 웨니 작고 약간 조용한 벤쿠버 같은 도시 같았다. 물론 불금에는 거리가 시끄럽다고는 하지만... 깔끔하고 수줍은 이 도시가 첫 목적지 인 것이 좋았다. 시작이 좋았다고


한 두 어시간 호수가에서 허기에 머핀 조금 먹고, 콘서트도 보고 더녔더니 열시가 되었다. 편의점에 들어가 전화를 빌려 통화 후 그들이 내가 있는 쪽으로 와 집으로 안내했다. 이게 초심자의 행운인 걸까 첫 날부터 호의를 받고 따뜻한 샤워에 저녁식사. 몇 마디 나누다 밤이 늦어 스튜디오에 간이로 만들어준 매트에 누웠다.
Toronto (University of Toronto - New College Residences) yonge st(1번 국도) - Bradford West Gwillimbury(4번 국도)



 
CBM PRESS TORONTO 01월호, 2016
컬럼제공 : 김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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