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네스프레소캡슐커피머신 이니시아

출근길 한손에 커피가 없다면 이제 허전한 느낌마저드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던 커피 속 성분인 카페인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오히려 적정량 꾸준히 마시는 커피가 일부 질환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되면서 이제는 더 많은 현대인들이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사먹기에는 부담스럽고, 바쁜 아침 직접 내려 마시는 커피를 가지고 다니기엔 시간이 없고, 그래서 출시한 혁신 제품이 바로 캡슐 커피머신이 아닐까싶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오랜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활용성과 호환성 면에서 단연 뛰어난 브랜드가 바로 네스프레소가 아닐까합니다.
어느날 무심코 SNS스크롤을 내리다 발견한 광고, 그저 지나치기엔 매력적이었던 가격 99불이었습니다. 심지어 번들셋으로 우유거품기까지 구입해도 150불이 채 안되는 가격에 세일을 하더라구요.
1분 고민 후, 택스 포함 158.19불에 결재했습니다. 결정하는데 정확하게 1분이 소요되었습니다 :)
근데 갑자기 취소 메일이 30분 정도 후에 왔더라구요. 주문량이 많다고는 알았는데, 전화한통 없이 바로 자동 취소해 버려서 마음이 좀 그랬지만, 사람 심리가 그런건지, 구하기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드니깐 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지금 세일중에 있는 바로 그 아이템을 꼭 구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막 끓어 오르더라구요! 퇴근 후 집 근처 Kitchen Stuff + 방문해서 바로 기계 구입하고 싶다고 특히 루비 레드로 사야겠다고 했더니 다른 컬러는 다 있지만 현재 루비 레드는 품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욕빌에 네스프레소 부티크 방문했더니 그곳도 이 컬러만 품절!
결국, 근처 백화점으로 가봤습니다.
다행히, 백화점에 네스프레소 기계 판매를 하더라구요. 역시, 같은 프로모션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다양한 라인업이 갖추어져 있지만, 비교적 최근 판매를 시작했지만 가격대가 합리적이라 많은 분들께 인기를 끌고있는 이니시아 제품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매장에서 1시간 정도 기계들 보면서 고민했어요. 그런데 역시는 역시 역시나, 이곳에도 루비 레드 컬러는 없다길래 결국 그럼 배송주문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송주문으로 백화점 연계 신용카드 사용했더니 10%할인이 더 되어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이니시아에 밀크프로더 까지 더한 가격이 142불(택스포함) 남짓이더라구요~ 그나저나, 배송정보에 저희 콘도 유닛을 빼먹어서 백화점에 전화하고 배송회사에 전화하고 하느라 애를 좀 먹었지만, 2틀만에 도착했습니다.
배송이 와서 컨시어지에 보관 중이라는 메세지를 받자 마자 바로 내려가서 찾아왔어요. 두툼한 박스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더라구요.
원하던 루비 레드 컬러. 한국은 화이트 색상이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이곳 매장을 여러 곳 다녔었는데, 루비 레드는 모든 매장이 다 품절이었어요. 원래, 화이트 구입 생각 했었는데 광고 포스터들도 다 레드 제품이고 그래서 왠지 더 끌리는 루비 레드로 마음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번들 박스 안에, 이렇게 두 제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추후에, 에어로치노 후기도 올릴게요!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저렴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일 것 같지만, 금속재질이며 마감새가 굉장히 단단하고, 묵직한 무게감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대부분 구입하시면, 탱크에 물 먼저 채우고 한번 빼는 작업을 해야 사용 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그런다음에, 일단 전원을 켜고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멈추면 예열이 완료 된 것이랍니다. 작동 시간이 빨라서 좋았어요.
일단, 늘 브루잉 머신만 쓰다가 압력을 사용해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니 확실히 느껴지는 향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캡슐커피라지만 기대 이상으로 크레마도 좋았고, 소음이 다소 큰 편이기는 해도 작동 시간이 짧고 따로 준비하는 과정이나 이후 청소하는 과정들이 일반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하여 확실히 짧고 간편하기 때문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락토스 프리 2% 밀크, 얼음 80%,
여기에 싱글샷을 부어 아이스라테를 말들어봤습니다. 정말정말 간편한데, 커피전문점에서 구입해 마시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미!
이전 포스팅에 호환 캡슐 리뷰도 올라와 있으니 궁금하시면 CBM에서 검색 후 찾아주세요! 요즘 호환되는 캡슐이 많은데 1개당 0.2센트 정도 저렴하더라구요. 정품 네스프레소 캡슐이 한개당 0.75 ~ 0.77정도 선에 판매되구요, 호환캡슐은 보통 0.5센트 정도에 판매됩니다. 결국 정품이 가장 좋다는 결론이 제게 내려졌지만, 호환성이 좋다는 부분도 분명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네스프레소커피머신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다양한 레시피 뿐 아니라, 특히 편리한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캡슐이나 네스프레소 머신 등 다양한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개인적으로 캡슐은 정품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인데, 얼마 이상 구입시 배송료도 들지 않고 간편하게 모바일 결재가 가능해서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3개월에 한번 원하는 캡슐을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송되게 할수도 있고, 고객을 위한 스마트한 서비스들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커피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기존 브루윙 머신이 해내지 못하는 추출 기능을 할 수 있기때문에 좀 다른부분에서 월등히 더욱 높은 편 입니다. 캡슐 가격대도 아주 높은 편이 아니라서,정말 카페 가는 횟수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커피 매니아 분들이 분명 만족하실 만한 머신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