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근교 여행 - 사니아 블루워터 워터프런트 파크

토론토 근교 여행 으로 다녀 온 사니아 블루워터 워터프런트 파크 랍니다! 너무 맑고 아름다운 호수와 강이 흐르고 있어서 워터프런트 파크만 걸어도 행복한 도시라고나 할까요? 토버모리에서만 볼 수 있는 깨끗한 강인줄 알았는데, 토론토 근교 도시 사니아에서도 만날 수 있었어요!

토론토에서 차로 약 3시간 반 정도 거리, 휴런강(Huron River) 끝쪽에 위치한 인구 7만명의 사니아라는 도시가 있답니다~♥ 사니아 도시의 워터프런트 파크가 있는 곳은 블루워터라고 부르는데 이름에 걸맞는 곳이더라고요!

워터프런트 파크가 있는 곳은 Blue Water Bridge 라는 미국 국경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강 맡은편은 미국!


맡은편 미국에 있는 사람이 보일 정도로 미국이 가까운 편이에요. 브릿지도 생각보다 짧더라고요.

너무 투명해서 돌 하나 하나 다 보이는.. 토버모리에서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맑은 강이 바로 여기 있었어요!!! 토버모리는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으로 국립공원 무료입장 및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찾아가기 힘든 곳이 되어버렸죠. (아침 7시에 가도 당일 이용입장이 불가능할정도에요.)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바로 여기, 여기!


걷고 자전거 타기에 너무 좋은 탁 트인 풍경~ 블루워터 워터프런트 파크는 강을 따라 산책로(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이름도 Bluewater Bike Path 랍니다! :)

작은 언덕이 하나 있어서 올라가서 앉아서 풍경을 바라봤어요~♬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풍경 하나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멋지고 화려한 도시도 좋지만,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있으니 그 자체가 행복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