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酒)간 여행]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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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주(酒)간 여행]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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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couver 댓글 0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1-1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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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간 여행]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술!


자칭 맥주 요정, 타칭 맥주 요괴, “맥요”와 떠나는 [주(酒)간여행]

*맥주 외에도 여러 종류의 술을 다룰 예정이지만, 맥주를 제일 즐겨 마십니다



어느새 겨울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겨울에는 주로 어떤 술을 찾게 되시나요? 맥요는 ‘여름’ 하면 시원한 맥주, 청량감 넘치는 스프리츠 등 다양한 술이 떠오르고, ‘겨울’ 하면 뱅쇼와 따끈하게 데운 사케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왜인지 모르게 여름술과 달리 겨울술을 떠올리면 늘 포근하고 어딘가 그리운 추억들이 되살아납니다. 몽글한 연말의 분위기와 추운 날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준 기억 때문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술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주(酒)간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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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 술의 대표 주자, 뮬드 와인 (Mulled Wine)


‘뮬드 와인’ 이라는 명칭은 다소 생소하지만, 다들 한번쯤 ‘뱅쇼’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프랑스에서는 뮬드 와인을 ‘뱅쇼(Vin Chaud)라고 부르는데, 이 명칭이 한국에서는 ‘뮬드 와인’의 대명사처럼 불리게 된 것이지요. 저도 처음에는 각종 과일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 와인은 무조건 ‘뱅쇼’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영국 등 유럽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놀러갔다가 ‘Mulled Wine’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단어 ‘Mulled’ 라는 말은 ‘(포도주를) 설탕과 향신료를 넣어 데운’ 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서부터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따뜻하게 데운 와인만을 위한 단어이지요. 물론 Mulled Cider 등, mulled는 설탕과 향신료를 넣어 데웠음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뮬드 와인의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2세기 경 로마시대 때 처음으로 향신료를 넣어 따뜻하게 데운 와인에 대한 기록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음료입니다.


향신료와 당분을 넣어 만든 이 술은 쉽게 산화되지 않고 만든 후에도 오래 보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고대시대부터 유용한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종의 소화제의 역할을 했던 이 술은 지금은 유럽의 쌍화차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감기 또는 피로 해소용으로 사람들이 즐겨 마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겨울이 아니어도 집에서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에 거리에서는 겨울 시즌에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맥요 역시 타지에서 심한 감기에 걸렸는데 병원을 찾기는 힘든 상황에서 각종 과일과 향신료를 사다가 뮬드 와인을 만들어 마시고는 했습니다. 비타민이 가득한 과일과 그 따뜻함 덕분이었을까요. 몸이 많이 회복되는 것을 느낀 후, 타지에서 감기기운이 있을때면 뮬드 와인을 끓이곤 합니다. 맥요에게는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아있는 술입니다.


뮬드 와인은 와인을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알콜 함량이 있냐 없냐 의견이 분분한데요. 와인을 끓이면 알콜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알콜 함량이나 끓이는 시간, 넣는 재료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들 하는데, 가장 쉬운 해결책은 바로 알콜이 걱정될 경우 무알콜 와인을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맥요의 경험으로는 오래 끓여도 알콜이 남아있던 적도 있고, 알콜이 느껴지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알콜이 많이 들어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알콜에 민감하다면 무알콜 와인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로 레드와인을 사용해서 만들지만 몇몇 지역의 경우 화이트와인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뮬드 와인의 효능


앞서 유럽의 쌍화차라고 불렀을 정도로 뮬드 와인은 건강에 좋은(?) 술입니다. 와인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한데, 여기에 각종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가니 더욱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향신료로는 주로 팔각, 정향, 계피가 들어가는데요. 이 향신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 주로 레몬, 오렌지, 자몽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간단하게 뮬드 와인 만드는 법


●재료: 레드와인,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주로 오렌지, 레몬, 자몽, 사과), 시나몬 스틱, 정향, 팔각, 설탕 또는 꿀


팔각, 정향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왜인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향신료가 들어간다고 하니, 뮬드 와인을 만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재료만 준비한다면 매우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팔각과 정향을 구하기가 어렵다면 시나몬 스틱만 넣어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시나몬의 경우 꼭 스틱으로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가루가 아니라 스틱을 통째로 넣어서 끓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드와인의 경우 어차피 끓일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와인으로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들기: 

  1. 레드와인 1리터 기준으로 사과 1개, 오렌지 2개, 레몬 1개, 시나몬스틱 2개, 정향 2~3개, 팔각 2~3개를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과일 양을 조절해주세요.
  2. 과일을 껍질채 사용하는 만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3. 과일을 적당히 얆게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사과의 경우 씨는 꼭 제거해주세요.
  4. 큰 냄비에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와인을 부은 후, 약불에서 30분 이상 끓여줍니다. 짧게 끓이면 알콜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끓일 경우 수분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양 조절을 해주세요.
  5. 끓이는 동안 맛을 보면서 꿀 또는 설탕을 넣어 단맛을 추가해줍니다.
  6. 다 끓인 후에도 30분 이상 뜸을 들여줍니다.


맥요 경험상 과일이 너무 많이 들어가도 그 맛이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비타민을 생각해서 괜히 욕심부려 많이 넣었다가 쓴맛만 가득해지기도 했지요. 향신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요는 알콜을 줄이고 과일과 향신료를 더 우려내기 위해 늘 1시간 이상 끓였는데, 꼭 약불에 끓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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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뜻한 칵테일계의 클래식, 핫 토디(Hot Toddy)


칵테일하면 주로 차가운 칵테일이 생각나지만, 따뜻한 칵테일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물론 아이리쉬 커피 같은 커피류의 칵테일은 따뜻하게 마시기도 하지만 이번에 소개드릴 핫 토디는 그보단 술맛이 조금 더 강하게 나는 칵테일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핫 위스키라고도 불리는데요, 기본적으로 위스키를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위스키가 아니어도 되며, 스피릿(spirit) 종류면 된다고 하니 럼이나 브랜디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신 보드카나 진 등 주로 투명한 스피릿을 사용한 핫 토디는 찾아보기 어려운 듯 합니다. 색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위스키, 럼, 브랜디와 같은 갈색의 스피릿을 사용하는 것 같네요.


핫 토디는 이런 스피릿에 뜨거운 물 또는 차, 꿀 또는 설탕, 허브, 그리고 정향이나 시나몬과 같은 향신료를 넣어 만듭니다. 캐나다에선 꿀과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와인을 전체적으로 끓이는 뮬드 와인과 다르게, 위스키에 뜨거운 물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보다 간편한 칵테일입니다. 


핫 토디는 아일랜드는 스코틀랜드 지역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마셔온 칵테일인데요. 한국에서 감기 기운이 들 때면 생강과 레몬을 넣은 차를 마시는 것처럼, 원기 회복과 감기 예방을 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라고 합니다. 뮬드 와인처럼 겨울에 마시는 술 대부분은 왠지 모르게 건강한(?) 술이네요. 핫 토디를 설명한 한 책에서, 저자는 핫 토디를 ‘건강을 위한 비타민C,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꿀, 그리고 감각을 마비시켜주는 알콜’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칵테일 중에 가장 유명한 덕분일까요?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에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핫 토디 향을 가신 바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핫 토디 만드는 법


●재료: 위스키(또는 럼, 브랜디) 1.5oz, 꿀 0.5oz, 레몬 쥬스 0.75oz, 뜨거운 물 또는 차, 정향 또는 시나몬

●만들기:

  1. 머그잔을 끓는 물로 헹궈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2. 위스키 1.5oz 를 넣어주세요
  3. 따뜻한 물 4oz 정도를 넣습니다
  4. 레몬주스를 넣어줍니다.
  5. 마지막으로 꿀을 넣습니다.
  6. 꿀과 다른 음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7. 정향 또는 시나몬을 취향에 따라 넣어줍니다.


만약 이 모든 재료가 없다면? 간편하게 위스키, 꿀, 레몬 조각과 뜨거운 물 정도만 넣어 만들어 마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 대신 홍차, 커피 등으로 변형해 만들어 마셔도 된다고 하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나만의 핫 토디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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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념일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핫 버터드 럼(Hot Buttered Rum)


유럽의 홀리데이 시즌엔 뮬드 와인이 대세라면, 미국에선 핫 버터드 럼이 그 위치를 차지합니다. 왜인지 좀 더 진하고, 달콤하며 맛있을 것 같은 핫 버터드 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특하게 ‘버터’가 들어가는 칵테일입니다. 앞서 소개한 두 종류의 술과 달리 건강해지는 느낌은 적게 들지만, 추운 몸을 녹여주기에는 제격인 칵테일입니다.


핫 버터드 럼은 주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소개되는데, 보다 확실하게는 식민지 시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역사만큼 지금도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홀리데이 시즌 칵테일입니다. 식민지 미국 시절 집집마다 자신들만의 레시피가 있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 시절 미국인들은 럼이 몸에 좋고 혈기를 돌게 하는 술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핫 버터드 럼과 관련된 재미난 사실 중 하나는 바로 이 술을 기념하는 날이 있다는 것인데요. 미국에선 매년 1월 17일을 ‘핫 버터드 럼의 날’로 정해 추운 몸을 이 럼으로 따뜻하게 데운다고 합니다.


핫 버터드 럼에는 주로 뜨거운 물이 들어가지만, 여러 변형이 있어서 사이더 또는 우유를 넣기도 합니다. 우유를 넣으면 핫 버터드 럼 카우(Hot Buttered Rum Cow)라는 아주 귀여운 이름의 칵테일이 탄생합니다. 좀 더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우유를 넣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한 입 마시면 버터 특유의 고소함이 묻어나면서 럼의 풍미가 확 살아난다고 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이 음료가 식게 될 경우 바로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따뜻한 상태에서 음료를 다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핫 버터드 럼은 즉석에서 만들어도 되지만, 이 음료를 자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은 아예 ‘핫 버터드 럼 반죽’을 대량으로 만들어 두고, 마시고 싶을 때마다 이 반죽에 뜨거운 물만 추가해서 마신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술과 물을 섞은 후 버터조각을 띄우고 시나몬 스틱을 꽂아 마시지만, 향신료를 추가하는 것을 좋아할 경우 이 모두를 넣은 반죽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지요. 버터, 설탕, 꿀, 바닐라 추출액, 각종 향신료(주로 시나몬과 육두구) 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만들어진 반죽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럼을 부은 컵에 한 덩이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손쉽게 핫 버터드 럼이 완성됩니다.



 핫 버터드 럼 만드는 법


●재료: 럼 45ml, 설탕 1스푼, 버터 1조각, 뜨거운 물, 기호에 따라 시나몬 또는 육두구와 같은 향신료

●만들기:

  1. 머그잔을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2. 럼 45ml를 넣어주세요
  3. 설탕 1스푼을 넣고 섞은 뒤 따뜻한 물로 머그잔을 채웁니다
  4. 버터 한 조각을 위에 띄웁니다. 버터를 다 녹여도 괜찮습니다.
  5. 취향에 따라 각종 향신료를 살짝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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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의 대표적인 겨울 시즌 술, 포이어창엔볼레(Feuerzangenbowle)


독일의 대표적인 홀리데이 시즌 술 ‘포이어창엔볼레’는 이번 칼럼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소개한 술들이 몸을 녹여주는 정도였다면, 이 술은 알코올 도수도 높고, 비쥬얼도 화려하기 때문에 꼭 소개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발음하기도 어렵지만 독일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아는 술 같네요! 독일에서도 뮬드 와인인 ‘글뤼바인(Glühwein)’을 많이 마시긴 하지만,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포이어창엔볼레 역시 빠질 수 없는 술이라고 합니다.


포이어창엔볼레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신년을 기념해 독일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서, 럼주에 잔뜩 절인 꼬깔 설탕(Zuckerhut)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베이스가 되는 술은 뮬드 와인과 비슷하게 레드와인에 시나몬, 정향, 레몬, 팔각과 같은 향신료를 넣어 끓여 준비합니다. 찾아보니 큰 솥단지나 냄비에다가 끓이기도 하고, 한 잔 분량의 컵에 미니 사이즈로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만들기 편하게 큰 냄비에 준비하는 듯 합니다.


베이스 술이 준비되었으면, 특별한 판 위에 꼬깔 설탕을 올려놓고, 그 위에 럼주를 부어줍니다. 이 때 럼주가 설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천천히 부어야 하며, 뮬드 와인에는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줍니다. 럼이 어느 정도 스며들었으면 이제 바로 포이어창엔볼레의 하이라이트! 설탕에 불을 붙여줍니다. 럼의 알콜 덕분에 불이 쉽게 붙는데요. 설탕이 녹으면서 카라멜화된 설탕물이 럼과 같이 아래에 있는 뮬드 와인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완성된 술이 바로 포이어창엔볼레!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불꽃이 약해질 때마다 럼주를 더 붓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2~3리터의 레드와인에 0.35리터의 럼주가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럼과 레드와인이 섞인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설탕이 들어가 그 쓴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맛있다고 몇 잔 마시다보면 금새 취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모두 함께 취해서 하하호호 할 수 있다는 재미난 후기도 있습니다. 그 매력적인 비쥬얼 때문에 맥요도 꼭 한번 쯤 마셔보고 싶은 술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이니, 언젠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독일에 방문하게 된다면 잊지 않고 마셔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에 마시기 좋은 세계 각지의 따뜻한 술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술 하면 차갑다고만 생각하지만, 의외로 따뜻한 술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 체온을 높이기 위해 마셨던 것이 술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추운 겨울, 몸을 녹이기에 좋은 술들이지만 역시나 언제나 과음은 좋지 않으니 내가 즐길 수 있을 정도로만 마셔야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酒)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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