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곳, 노스웨스트 준주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Travel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곳, 노스웨스트 준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930회 작성일 21-08-19 14:02

본문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로키산맥, 오로라 등 자연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도시나 문화보다는 자연 관광이 더 많이 발달해 있는데요. 자연 관광이라면 캐나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노스트웨스트 준주입니다. 오로라의 마법을 목격하고, 급류를 항해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해양 생물을 바라보거나 숨이 멎을 듯한 험준한 산을 탐험할 수 있는 곳! 


노스웨스트 준주는 한반도 면적의 6배나 되는 광활한 대지를 갖고 있는데,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넓은 행정 구역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유콘 준주, 사스카추완주, 알버타 주, 누나부트 준주까지 모두 노스웨스트 준주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서스캐처원주의 주도인 리자이나도 예전에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기도 했습니다. BC주나 온타리오주등과 비교해 보면 인구가 매우 적지만, 1인당 소득이 10만 불을 넘어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기도 한데요.


그 까닭은 광업과 관광업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와 금, 다이아몬드 채굴업이 주요 산업입니다. 그럼 노스웨스트 준주에는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217139809_LAhSPsJf_893d9a9b283ac1ec40a497653431980627fe9037.png

북극광 구경

오로라라고 더 잘 알려져 있죠? 북극광은 아주 유명한 자연 현상입니다. 지구가 꾸는 꿈이라고도 할 만큼 정말 아름다운 밝은 빛이 빨강, 파랑, 초록, 노랑으로 밤하늘을 가로질러 춤을 추고 움직이는 오로라 구경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버킷 리스트(죽음을 앞둔 사람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에 넣는 것이기도 합니다. 노스웨스트 준주는 오로라 관광으로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할 만큼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가을과 겨울 모두 하늘이 맑으면 몸을 감싸고 편안히 앉아 위를 올려다보면,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대자연 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옐로나이프 여름 오로라 여행 시즌도 유명합니다. 광야에서 오두막(lodge), 산장, 천막을 빌려 스타일리시하게 오로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 개썰매, 설상차를 타고 특히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가서 오로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여의치 않다면 호텔 창문을 통해 대자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를 보지 않았다면 노스웨스트 준주를 제대로 관광하셨다고 할 수 없으니 다른 것은 몰라도 꼭 오로라는 감상하고 오세요.


1217139809_mQbZK34d_78862af4330976897c3cee66dbd5d3981ce253a7.png

나하니 국립공원 보호 구역(Nahanni National Park Reserve)

나하니 국립공원 보호 구역은 197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야생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나하니 국립공원 보호 구역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호 구역을 지나가는 사우스 나하니 강을 따라가면 4개의 커다란 협곡이 펼쳐집니다. 단순히 협곡만 지난다고 생각하면 오산! 한 지점에서 강은 절벽에서 90미터나 아래로 떨어져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의 두 배인 버지니아 폭포를 형성합니다. 이외에도 유황 온천, 산맥, 툰드라 및 숲 모두 나하니 국립공원 보호 구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보호 구역은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도록 외곽에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여름 내내 캠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하며 자연 속에서 하는 감상, 하이킹과 등산은 공원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하며 양, 삼림 순록, 늑대 및 흑곰을 볼 수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공원을 2014년 최고의 여행 중 하나로 선정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대자연을 체험하고 싶다면 꼭 이 보호 구역을 방문하세요!


1217139809_HZfnmwJX_67c738a7c24d7e608e0f2960eac471f2685e2036.png

카놀 트레일(Canol Trail)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야생에서 얼마나 잘 살아남을지 확인해 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카놀 트레일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카놀 트레일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잔재로, 원래는 노만 웰(Norman Wells)와 유콘 준주를 연결하는 도로와 파이프라인 루트였으나, 1년 정도 사용 이후 유지 및 관리가 너무 어려워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녹슨 트럭 등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어 마치 영화장 폐허 세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실 수 있습니다. 카놀 트레일의 길이는 무려 449km로 정돈되지 않은 야생의 길과 강바닥, 산길, 빙하 협곡 등 다양한 대자연을 볼 수 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트레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 완주를 하는데 3주 이상이 걸리며,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산악자전거나, ATV, 설상차, 개썰매 등을 타고 이동해 좀 더 빠르게 주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정을 원하지 않으시는 관광객이라면,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편안하게 이 역사적인 트레일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1217139809_Ef87pzJA_1b356535352d6163a3e70a6f559aceb2cdf12a36.png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Wood Buffalo National Park)

스위스보다 더 큰 국립공원을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면적이 무려 4만 4,807제곱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버 댐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의 큰 들소(bison) 떼가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멸종 위기인 미국흰두루미의 마지막 남은 자연 서식지기도 해 생태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공원입니다. 이 때문에 이 공원은 야생 동물 관찰이 주 관광 아이템이지만, 걷거나 카누를 타고 탐험을 하는 것도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많은 캠퍼들이 이곳에서 캠핑을 장기간으로 즐기기도 하니,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곳에 가시면 3억 8천만 년 전에 건조된 소금 평원을 방문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1217139809_vJlDWrnY_7b3dde1c517e01b0f91bac77b5676c5438985289.png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Great Slave Lake)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는 노스웨스트 준주 주도 옐로나이프와 접해 있는 호수로, 북미에서 가장 깊은 호수(613m)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이렇게 큰 호수에서는 어떤 것들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수상 비행기를 타고 호수 안팎을 날아다니며 이 지역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카약을 빌려 해안가에서부터 노를 저어 호수를 유영하거나, 더 큰 보트를 타고 송어와 파이크 낚시를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설상차(스노우모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설상차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는 1년 중 8개월 동안 얼음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기에는 설상차를 타고 호수를 건널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오로라를 경험해보세요.





CBM PRESS TORONTO 8월호, 2021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

Copyright© 2014-2021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14건 31 페이지
토론토 라이프 목록

나이아가라 발전소의 찬란한 과거를 빛과 소리로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9-03, 조회: 1762
온타리오의 인기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에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는 소식입니다. 나이아가라 발전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과거의 찬란했던 나이아가라 발전소의 모습과 발전되어 온 과정을  눈부신 빛과 소리로 표현하는데요. "Currents: Niagara's Powe...

[화유기: 자연스러운 발색의 립밤 추천]

작성자: CBMED, 작성일: 09-01, 조회: 2073
[화유기: 자연스러운 발색의 립밤 추천] “꾸안꾸 메이크업의 필수템!! 자연스럽게 내입술의 혈색처럼 보이는 립밥 제품은?” 많은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메이크업 중 하나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소위 ‘꾸안꾸’라고 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이 차가 궁금하다 – 모두가 원하는 전기차, 테슬라 모델 X

작성자: CBMED, 작성일: 09-01, 조회: 1849
이 차가 궁금하다 – 모두가 원하는 전기차, 테슬라 모델 X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 2015년 9월 30일, 모두의 주목을 받는 신개념 SUV가 세상에 나옵니다. 스포츠카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팔콘 윙 도어를 탑재하고,&nb...

올 10월 할로윈, 카사로마의 대표적인 이벤트 'Legends of Horror at Casa Loma'가 돌아옵니다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25, 조회: 1553
2021년 할로윈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카사로마에서의 할로윈 이벤트 'Legends of Horror at Casa Loma'와 함께 공포 산책로와 흉가 여행이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Legends of Horror at Casa Loma'는 지하 성곽 정원을 ...

온라인 뜨개 세계 속으로 떠나보아요 2편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25, 조회: 1400
뜨개질은 할머니들만 하는 것? 그 편견을 깨드립니다! 기술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뜨개 웹사이트들을 방문해보세요지난 호에는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웹사이트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폭넓게 쇼핑하실 수 있는 온라인 뜨개 샵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배송이 가능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곳, 노스웨스트 준주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19, 조회: 1931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로키산맥, 오로라 등 자연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도시나 문화보다는 자연 관광이 더 많이 발달해 있는데요. 자연 관광이라면 캐나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노스트웨스트 준주입니다. 오로라의 마법을 목격하고, 급류를 항해...

반짝이는 밤산책을 즐길 수 있는 블루마운틴 '아고라', 이번 주 시작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19, 조회: 2099
온타리오주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인 블루마운틴. 이곳에서 더욱 이색적인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야외 곤돌라를 타며 산 정상의 경치를 한 눈에 담아보기도 하고 눈부신 불빛의 야경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번 주말부터 블루마운틴에서 즐기실 수 있는 아름다운 야간 산책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고라: 빛의 길...

환경을 생각한다면 들려봐야 할 가게, The Soap Dispensary & Kitchen Staples

작성자: CBMapple, 작성일: 08-18, 조회: 1917
환경을 생각한다면 들려봐야 할 가게, The Soap Dispensary & Kitchen Staples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문제로 인해서 사람들과 동물들이 아파하고 있다는 기사를 매일 접하게 됩니다.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몇 년 전부터 밴쿠버에서도 꾸준히 일어나고 ...

캐나다 최고의 스니커즈 부티크 25곳 소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16, 조회: 4143
캐나다 스트리트웨어가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고의 스니커즈를 ‘겟’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팬데믹과 지속적인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스니커스 시장은 달아올라, 존속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캐나다 내의 여러 스니커즈 부티크 샵들은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

Pinot Grigio와 Pinot Gris가 함께하는 한 여름 White Wine 이야기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13, 조회: 1244
그 어느 해보다 만만치 않은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올해 여름, 흘러내린 땀 뒤에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 잔이면 하루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 들 텐데요. 화이트 와인을 구매하러 와인 샵을 가면 Pinot Grigio 또는 Pinot Gris 포도 품종이 레이블에 적혀져 있는 와인들을 여러 와인 섹션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

캠핑하기 좋은 캐나다 국립 공원 TOP 10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06, 조회: 2988
캠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캠핑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심장이 두근거릴 것 같은데요! 이번 호에서는 캠핑하기 좋은 캐나다 국립 공원 TOP 10을 소개합니다. 해당 순위는 캐나다 국립공원 캠핑 지수에 근거하여 '캐나다 머스트 두(Must Do Canada)'가 집계했습니다.  1위. J...

캐나다에서 물리치료 보조사로 일하시는 '영도'님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06, 조회: 3601
<Interview Room>은 캐나다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생생한 경험담, 팁, 정보 등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영도이고, 토론토 다운타운 소재의 한 병원에서 물리치료 보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온...

CCB 유아 보조금이란? "CCB와 또 다른 보조금"

작성자: CBMED, 작성일: 08-05, 조회: 2397
CCB 유아 보조금이란? "CCB와 또 다른 보조금" CCB 유아 보조금 (CCBYCS: CCB Young Child Supplement)이란 양육비 보조금으로,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최대&nbs...

이번 주말, 온타리오 해바라기 축제 'Sunflowers of Elora'가 글램핑과 함께 다시 찾아옵니다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8-05, 조회: 3422
주말을 즐겁게 보낼 새로운 계획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는 온타리오 해바라기 페스티벌인 Sunflowers of Elora를 방문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필드스톤 반(The Fieldstone Barn)이 Sunflowers of Elora를 주최하는 것은 지난여름 행사 이후 두 번째인데요. 올해는 ...

올해 다시 돌아오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크리스마스 마켓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9, 조회: 2211
드디어 2021년에는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수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이는 온타리오의 오랜 락다운 이후 마침내 도시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인 것으로 보입니다.보통 매년 행사를 주최하지만, 202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한 공고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의 블로그에 게시되...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를 100배 즐기는 8가지 방법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9, 조회: 4669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는 익히 알려져 있는, 포도원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 이외에도 더 많은 매력이 있는 곳인데요. 세계 최대 모래 언덕과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꽃밭이 있고 다수의 훌륭한 숙박시설도 갖추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Vacay 선정, 캐나다 최고의 휴가지 중...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05월호 CBM TORONTO (Vol.116)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