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몇 개까지 먹어도 될까?

계란은 몇 개까지 먹어도 될까? 

식단 관리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계란이죠! 계란은 구입하기도 쉽고 다양한 요리로 간편하게 먹기도 좋고, 포만감이 커서 많은 분이 식단 관리할 때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계란을 먹다 보면 '계란은 마음껏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단 관리할 때 계란을 어떻게 먹는 게 좋을지 하나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계란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특히,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은 80kcal이지만 위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예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완전식품인 계란을 하루에 먹는 양을 제한하는 이유는 바로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입니다. 

계란 노른자와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성인병을 일으키는 동맥 경화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몸에 안 좋은, 나쁜 성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지단백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즉,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는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상 범위 내에서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답니다. 

하루 계란 섭취 권장량

계란에 콜레스테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레시틴도 같이 가지고 있어 하루 1~2개의 계란 섭취는 안전하다는 것이 최근 연구의 주된 입장입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서는 일주일에 달걀을 3~4개를 먹으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6%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네티컷 대학 연구진은 '달걀은 다른 동물성 제품보다 콜레스테롤이 높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은 포화지방'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보스턴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은 콜레스테롤과 심장병의 연구 40개를 검토한 결과 심혈관 질환과 계란의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자료를 찾지 못했다고 전면 반박했죠. 하지만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 어려운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답니다!

컨텐츠 :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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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6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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