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험관리를 통한 자산증식하는 방법

상담 시 “투자는 위험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필자는 그럼 본인은 앞으로 평생 일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돈이 지금 당장 있는지를 여쭈어본다. 이미 충분한 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투자는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겐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 
큰돈을 필요로 하는 은퇴자금을 예로 들자면, 대부분의 경우 세후급여에서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으로 돈을 모아야 하는데, 투자위험이 두려워 원금을 보장하는 은행저축예금이나 GIC만으로는 필요 은퇴자금을 모으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시간이 흐를수록 은퇴자금의 필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시점에서 마주할 수 있는 미래의 위험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필요 은퇴자금 부족으로 은퇴 이후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든지, 둘째, 은퇴 시까지 남은 시간이 적어 고수익률에 혹한 고위험자산에 투자하여 모은 돈을 모두 날릴 수도 있다. 결론은 당장의 투자위험이 두려워 투자를 피하게 되면 미래엔 투기를 쫓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투자위험관리 방법을 아는 것이다.
투자 자산은 경제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롤러코스터와 같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그 가치가 상승한다. (I usually mentioned investment has a real tangible value only when it is bought or sold. It is just a number until then). 많은 사람은 변동하는 가격에 불안감을 느끼고 이를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런 변동성은 아주 자연적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말 주의해야 하는 리스크는 바로 경제불황이라고 불리는 Economic Recession 이다. 사실 Economic recession period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자산은 Volatilities를 동반하며 꾸준히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참여자가 전혀 예상치 못하는 아주 짧은 순간에 큰 폭의 자산가치 하락이 평균 1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데, 가장 최근의 경제 위기는 2008년 미국의 경제 위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실제로 2008년 미국 주식시장은 -51%의 시장폭락을 경험했으며 실제로 위험관리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뼈 아픈 자산손실을 입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는 과연 어떻게 해야 경제 위기로 인한 자산손실위험을 방지할 수 있을까?
다행히 주식시장이 망가지는 이 시점에 반대로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들도 존재한다. 금이나 국채 같은 것들을 몇 가지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자산들을 중심으로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Recession 직후의 경제 동향을 잘 파악한다면, 금융시장이 보여주는 엄청난 반등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자산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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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10월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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