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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다이어트 중 술 마셔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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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4,359회 작성일 19-10-10 00:00본문
다이어트 중 술을 마시면 일어나는 일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 고열량 에너지원으로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로 쓰입니다. ‘그럼 살 안 찌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사실은 곧 알코올이 분해되는 동안 체지방 분해나 근육의 합성은 뒷순위로 밀려난다는 걸 뜻합니다. 그래서 체지방 감량이 목적일 때는 술을 아예 안 마시는 게 좋고, 마신다면 단호한 방법으로 마셔야 해요!
과음의 기준
과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세계 보건 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알콜 사용장애 선별 검사를 소개합니다. 점수의 합이 11점 이하면 문제가 없는 적절한 음주 상태로 판단하고, 12점 이상이면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 문제 음주 상태를 의심하고 26점 이상이면음주 문제가 심각한 알콜 의존증 상태를 의심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는 평소 1회의 음주량 X 1주간 음주 횟수를 했을 때 14잔 이상이면 과음에 해당한다고 봐요.
결과 분석 : 11점 이하 적절한 음주상태 | 12점 이상 문제 음주 상태 26점 이상 알콜 의존증 상태
음주 후 다음 날 식단 TIP
음주를 이미 해버렸다면 음주한 다음 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➊ 식사 시간
전날 술을 마셨다고 다음 날 아침, 점심까지 굶는 것보다 전날 식사량보다 양은 줄이되 시간을 두고 조금씩 먹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배고픔이 느껴질 때 공복감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➋ 피해야 할 것, 카페인과 나트륨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알코올이 빠지면서 내 몸속의 수분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이날만큼은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 혹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수분이 가득한 채소나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음주 후 다음 날 운동 TIP
➊ 운동보다는 수면
과음 후에는 운동하다가 다칠 위험이 더 크니 근력운동 보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도와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고, 땀과 함께 알코올을 배출시킨답니다.
➋ 음주 후 다음 날 절대 피해야 할 것
음주 후 사우나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 가는 것은 구토를 일으키거나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해독작용을 하는 간의 기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샤워를 할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하도록 해요.
다이어트 중 술 마셔도 될까?
주종별 열량
술 1잔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요? 알코올은 1g에 무려 7kcal의 높은 열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타 영양소가 아예 없는 빈 열량 식품으로 지방 소모를 방해하기까지 합니다.
각종 술이 나타내는 열량 지표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열량입니다. 더군다나 음주 시에 함께 먹는 안주의 열량까지 더해진다면, 음주가 살을 찌우고,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당연하겠죠?
이 표는 1잔당 열량을 나타낸 것으로, 더운 여름 가장 자주 마시게 되는 생맥주 500cc가 한 잔당 185kcal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고량주, 화이트 와인(140kcal)였어요. 이렇게 해서는 감이 안오는 분들을 위해 술의 열량을 일반 음식과 비교해봤습니다.
술이 안 좋은 것은 칼로리가 높아서 만은 아닙니다. 일단 술이 들어오면 간은 바로 알콜 분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간이 알콜을 분해하는 동안에는 체지방 분해나 근육 생성을 위한 단백질 합성도 모두 뒷전이 됩니다.
체지방을 분해하다가도 술이 들어오면 ‘얘들아 지금 체지방 분해할 때가 아냐, 알콜 분해하러 가자’가 되는 거죠. 가끔 술을 과하게 마시면 못 가던 화장실도 가고, 살이 오히려 쏙 빠지는(것 같은) 현상은 장기와 근육에 있는 수분마저 빠진 탈수 상태 때문일 수 있습니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48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습관적으로 먹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CBM PRESS TORONTO 10월호, 2019
컬럼제공 : 다노
홈페이지 www.dano.me
www.facebook.com/dietnote
Copyright© 2014-2019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 고열량 에너지원으로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로 쓰입니다. ‘그럼 살 안 찌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사실은 곧 알코올이 분해되는 동안 체지방 분해나 근육의 합성은 뒷순위로 밀려난다는 걸 뜻합니다. 그래서 체지방 감량이 목적일 때는 술을 아예 안 마시는 게 좋고, 마신다면 단호한 방법으로 마셔야 해요!
과음의 기준
과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세계 보건 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알콜 사용장애 선별 검사를 소개합니다. 점수의 합이 11점 이하면 문제가 없는 적절한 음주 상태로 판단하고, 12점 이상이면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 문제 음주 상태를 의심하고 26점 이상이면음주 문제가 심각한 알콜 의존증 상태를 의심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는 평소 1회의 음주량 X 1주간 음주 횟수를 했을 때 14잔 이상이면 과음에 해당한다고 봐요.
결과 분석 : 11점 이하 적절한 음주상태 | 12점 이상 문제 음주 상태 26점 이상 알콜 의존증 상태음주 후 다음 날 식단 TIP
음주를 이미 해버렸다면 음주한 다음 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➊ 식사 시간
전날 술을 마셨다고 다음 날 아침, 점심까지 굶는 것보다 전날 식사량보다 양은 줄이되 시간을 두고 조금씩 먹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배고픔이 느껴질 때 공복감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➋ 피해야 할 것, 카페인과 나트륨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알코올이 빠지면서 내 몸속의 수분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이날만큼은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 혹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수분이 가득한 채소나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음주 후 다음 날 운동 TIP
➊ 운동보다는 수면
과음 후에는 운동하다가 다칠 위험이 더 크니 근력운동 보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도와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고, 땀과 함께 알코올을 배출시킨답니다.
➋ 음주 후 다음 날 절대 피해야 할 것
음주 후 사우나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 가는 것은 구토를 일으키거나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해독작용을 하는 간의 기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샤워를 할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하도록 해요.
다이어트 중 술 마셔도 될까?
주종별 열량
술 1잔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요? 알코올은 1g에 무려 7kcal의 높은 열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타 영양소가 아예 없는 빈 열량 식품으로 지방 소모를 방해하기까지 합니다.
각종 술이 나타내는 열량 지표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열량입니다. 더군다나 음주 시에 함께 먹는 안주의 열량까지 더해진다면, 음주가 살을 찌우고,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당연하겠죠?
이 표는 1잔당 열량을 나타낸 것으로, 더운 여름 가장 자주 마시게 되는 생맥주 500cc가 한 잔당 185kcal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고량주, 화이트 와인(140kcal)였어요. 이렇게 해서는 감이 안오는 분들을 위해 술의 열량을 일반 음식과 비교해봤습니다.
술이 안 좋은 것은 칼로리가 높아서 만은 아닙니다. 일단 술이 들어오면 간은 바로 알콜 분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간이 알콜을 분해하는 동안에는 체지방 분해나 근육 생성을 위한 단백질 합성도 모두 뒷전이 됩니다. 체지방을 분해하다가도 술이 들어오면 ‘얘들아 지금 체지방 분해할 때가 아냐, 알콜 분해하러 가자’가 되는 거죠. 가끔 술을 과하게 마시면 못 가던 화장실도 가고, 살이 오히려 쏙 빠지는(것 같은) 현상은 장기와 근육에 있는 수분마저 빠진 탈수 상태 때문일 수 있습니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48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습관적으로 먹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CBM PRESS TORONTO 10월호, 2019
컬럼제공 :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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