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친 그녀, 앤 헤서웨이 의 자기관리

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친 그녀, 앤 헤서웨이 의 자기관리
커다란 눈망울과 시원한 입매, 이번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볼 헐리웃 스타는 바로 ‘앤 해서웨이’입니다. <레미제라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터스텔라>등으로 유명한 헐리웃 스타죠?

Something about ‘Anne Hathaway’
“헐리우드에서 M사이즈 이상은 뚱뚱하다고 판단하죠. 그런 식이면 저 역시 뚱뚱한거구요. 저는 제발 여배우들이 1~2kg 찌는 데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연기에 좀 더 신경 쓰면 좋겠어요. 전 정말 연기 공부 대신 외모 가꾸기에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거든요.”
레미제라블 속 역할을 위해서 그녀는 또 짧은 시간 안에 무려 11kg를 감량했습니다. 이때는 병으로 죽어가는 역할이었기에 거의 굶는 다이어트를 하며 힘들게 살을 뺐다고 합니다. 이렇게 앤 해서웨이는 역할에 대한 프로정신으로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리고 <레미제라블>처럼 시한부 역할이 아닌 이상 더 이상 무리한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답니다.
“한 감독이 제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당신은 정말 이 역할에 딱이에요!! 저기, 근데... 요즘 살 좀 붙은 것 같네요?’ 저는 이런 식으로 남의 외모를 평가하는 사람은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
영화를 위해 삭발 투혼까지 보여주는 배우이자 외모보다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배우, 앤 해서웨이! 그녀는 사실 그저 예쁜 여배우 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로그라피를 쌓아오면서 지금은 차세대 헐리웃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배우, 건강하고 열정 넘치는 앤 해서웨이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금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orkout Secret
“캣우먼을 연기하기 위해 저는 10개월 동안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사실 앤은 운동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캣우먼을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스턴트 운동을 배워야 했고 힘든 훈련에 조금씩 익숙해지면서부터는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역할을 위해 일주일에 5일을 운동했는데 기본적인 운동 시간 후에 댄스 클래스를 한 시간 듣고 그 다음에 또다시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정말 영화 다크 나이트의 캣우먼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Healthy Eating Secret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저는 튀긴 음식을 먹지 않아요. 밀가루 음식도 지양하구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묻겠지만 다른 다양한 음식들을 좋아하면 충분히 가능해요. 음식을 적게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옳은 음식을 먹는 게 문제니까요.”
앤은 특정한 음식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대신 건강한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살펴보면 염소젖 치즈, 유기농 야채, 통밀빵, 아몬드 밀크 등이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죠? 앤은 아침에 오트밀을 먹거나 혹은 그리스식 요거트를 먹습니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그리고 고지베리 등 다양한 베리 종류를 담고 다진 아몬드 그리고 그래놀라 한 줌과 꿀을 뿌려 먹죠. 가끔은 계란 프라이를 해서 건강한 빵으로 만든 토스트 위에 올려 먹기도 합니다.
“저는 달콤한 디저트를 정말 좋아해요. 또 요리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베이킹을 한답니다. 저도 꽤나 잘 만들거든요.”
정크푸드는 물론 가공식품과 고기를 잘 먹지 않는 그녀지만 한 가지 그녀가 거부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디저트죠. 앤은 디저트로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초콜릿을 먹거나 약간의 채식용 초콜릿 칩 쿠키, 브라우니를 먹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적당한 양을 정해놓고 조금씩의 즐거움을 주는 것은 오랫동안 폭식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하는 팁이 될 수 있습니다.

Beauty Secret
“한 동안 얼굴에 있는 주름이 신경 쓰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그것이 주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그건 웃을 때 생기는 스마일 라인(Smile line)이더라구요. 그걸 깨달았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저는 이 스마일 라인이 바로 나나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보톡스를 맞으면 제 자신을 지우는 일인 거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 앤 해서웨이의 뷰티 시크릿입니다. 그래서 앤은 인위적인 미용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헐리우드 배우들과 다르게 태닝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까무잡잡하게 태닝 된 구릿빛 피부를 건강하고 섹시하다고 생각해서 태닝을 하는 것이 아주 일반적인데, 앤은 자신 특유의 창백하고 하얀 피부 그대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거든요. 태닝을 하면 구릿빛 피부를 가질 수 있을진 몰라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건강한 피부를 오히려 잃을 수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은 물론 주름까지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앤은 인위적인 태닝을 피하고 평소에도 외출 전 꼭 선크림을 발라줍니다.
Q. 앤 해서웨이가 생각하는 ‘섹시함’ 이란?
“완벽하게 보이려 애쓰지 마세요. 저 역시 더 이상 완벽하게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아요. 물론, 저를 포함한 그 어느 누구나 사진 속에서 멋져 보이고 싶죠. 하지만 바로 그렇게 보이려는 욕구가 일종의 압박을 만드는 것 같아요. 행복해지세요. 그리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되세요.”
앤 해서웨이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노하우 정리
1. 적게 먹지 않고 옳은 음식을 적당히 먹기
2.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생선으로 좋은 지방 섭취하기
3. 달콤한 디저트로 폭식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적당한 즐거움 주기
4. 햇볕을 피하고 썬크림 항시 바르기
5. 물을 충분히 먹고 피부에는 천연 화장품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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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03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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