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케어화장품 비쉬놀마덤 솔직리뷰

:: 트러블케어화장품 비쉬놀마덤 솔직리뷰 ::
피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정책으로 어느순간부터 꾸준히 코스메틱 뷰티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프랑스 약국 화장품.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비쉬나 아벤느 제품 정도가 알려졌었고 판매되던 아이템 수도 상당히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기초 케어 라인에 한 두개씩은 꼭 약국 화장품 제품을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메인으로 사용하는 대부분 제품은 사실 크리니크 제품이 가장 많고, 제가 효과를 분명하게 보는 라로슈포제의 에빠끌라나 시칼파트 크림의 경우도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라로슈포제 제품 에빠끌라 듀오가 떨어져서 구입하려고 집 앞 드럭스토어에 갔다가 고등학교 때 크리니크 아크네 라인 사용하기 전에 즐겨쓰던 비쉬 놀마덤 라인이 리뉴얼 되었더라고요. 한국 사이트에 검색 해 보니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아직 수입되지 않는 것 같던데 놀마덤이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흰색 용기에 녹색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민트색 용기로 바뀌고 텍스처를 보니 성분에도 확실히 변화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1달정도 써 보고 있는데, 일단은 재구매 의사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쁜 제품도 아닌, 무난한 제품으로 소개 해 드리고 싶습니다.
 
패키징은 이전과는 크게 차이점은 없어보입니다. 예전에는 박스에 들어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민트색 박스가 굉장히 크리니크 스러워요.

트러블 케어 전용 라인인 비쉬의 놀마덤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져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공급과 함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이 제품의 메인 기능입니다.
보통 수분케어 제품과 비슷하게, 비쉬 놀마덤 코렉티브 안티 아크네 트리트먼트 하이드레이팅 로션 제품 역시 용량은 50mL로 1달반정도 사용이 가능한 용량입니다. 저는 너무 큰 대용량보다는 50~100mL 정도 대 제품이 좋더라고요. 가격대는 30불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백화점 브랜드에 비해 가격적인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 기능을 굉장히 앞세운 제품이에요. 텍스처의 변화가 이전 세대 제품이 비하면 큰데 아직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변화가 있었는지는 제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리뉴얼 된 제품을 기준으로 성분을 살펴볼게요. 일단 변성 알코올이 들어있고, 다이메티콘의 함유량도 꽤 높습니다. 발림성과 사용감을 좋게 개선 해 주는 실리카 성분도 있는데 아쉬운 점이 향료 함량이 꽤 높다는 점이예요. 게다가 청색1호 색소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초 라인에 색소가 들어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향료와 색소 사용은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제품 패키지를 열어 용기를 확인 해 볼게요.
은은한 민트빛 용기로 저는 자꾸 크리니크 제품이 연상되더라고요. 펌핑 타입의 용기이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깔끔하게 쓸 수 있는 진공타입 펌핑 용기입니다. 이부분은 아주 만족도가 높아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군더더기 없는 용기이고, 제품 사용 시작 후(오픈 후) 사용 기간또 꽤 넉넉한 편이랍니다.
펌핑타입 용기 중에서 그냥 튜브로 연결되어 늘 다 써갈때 남은 적은 용량의 제품을 끝까지 쓰는일이 상당히 어려웠는데, 비오템 몇몇 제품 처럼 이 제품도 진공 타입 용기라 훨씬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그럼 제품을 한 번 피부에 도포 해 볼까요? 일단 발림성은 정말 좋습니다. 그렇지만 사용감이 좋다고 성분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청색 색소의 영향으로 푸른 빛을 띠고 있고, 그리고 향이 꽤 강합니다. 정말 성분표에서도 향료가 중간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좋지도 않은 성분을 왜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유럽 브랜드 중에서 향료 많이 쓰는 회사들이 많지만, 드럭스토어 화장품 치고는 너무 아쉬워요. 이전세대(녹색뚜껑) 버젼이 촉촉한 감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새로운 버젼 제품의 경우 매트하고 매끄러운 느낌으로 마무리되더라고요.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속살에센스의 마무리감과 살짝 비슷한데 좀 더 매트한 경향이 있습니다.
​*** 전반적인 평가 ***
전체적으로 사용감도 좋고, 또 딱히 단점이 없는 제품이지만 사실 그렇다고 뛰어난 효과가 있거나 장점이 부각 되는 제품도 아닌 것 같습니다. 보통 리뉴얼 되면서 상품이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는데, 저는 구버젼 녹색뚜껑이었을 때의 산뜻하면서 촉촉한 사용감과 색소가 사용되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비슷한 가격대의 라로슈포케 에빠끌라 듀오 에센스도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져로 충분히 손색 없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고, 라로슈포제에서 시칼파트 B5 밤 타임 제품 말고 또 에센스 타입의 가벼운 겔타입 제품이 있어요. 이거는 진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매장가면 늘 구하기 어려워 라로슈포제 공식 사이트에서 주문 배송해서 쓰는데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비쉬 놀마덤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패키징을 앞세워 보기에는 좋으나 실제 만족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니 구입전 참고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