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 앞서다’ 영어로? 2019년 현실적인 영어공부 계획 세우기

해가 바뀌면 어김없이 크고 작은 신년 계획을 세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신년 계획이라는 것이 보통 ‘계획’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아마 신년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한 목표 설정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영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신년 계획은 대부분 같을 것입니다. 빨리 영어를 ‘마스터’해서 원하는 학교나 회사에 합격하거나 이민 초청을 받는 것일 텐데요 보니 목표 달성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또는 스스로 동기 부여한다는 목적하에 지나치게 의욕적인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Beginner ESL 레벨에서 한 달 안에 아이엘츠 레벨 7 만들기, 3개월 동안 매일 단어 100개씩 외우기 등 실제 학생들이 보여준 신년 계획들을 보면 웬만한 노력과 끈기로는 어려운 듯했습니다.
물론 의욕이 넘치고 목표를 높게 잡는다는 것은 분명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하지만 자칫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계획을 세웠다간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늘고 자신감이 하락하는 등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음 현실적인 영어 공부 계획에 대한 팁입니다.
1. Don't be over-ambitious - 의욕만 앞세우지 말기
우선 본인의 영어 실력을 전반적으로 꼼꼼히 파악하고 취약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더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계획의 가장 중요한 단계이니 혼자서 결정하기보단 선생님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 Set realistic goals - 현실적인 목표 설정하기
목표 설정 시 매일 또는 매주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태스크 위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 단어/표현 하나씩 실제 (원어민) 대화에 적용하기
· 매일 신문 기사 한 개 완독하기
· 매주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가사 완벽하게 이해하기
· 일주일에 한 번 SNS에 영문 포스팅하기
3. Keep track of your accomplishments
매일 그날의 목표 달성량 체크하기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잘 지켜지고 있는지 다이어리나 계획표에 기록하면서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합니다.
4. Dont forget to reward yourself!
할당 목표량 달성 시 스스로 보상하기 매일 또는 매주 할당된 목표량을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작은 보상을 하도록 합니다. 좋아하는 예능프로를 한 시간 본다든지, 한국인 친구와 먹고 싶었던 음식을 사 먹는다든지 말입니다. 대신 목표량 미달성 시에는 선물도 없어야 하겠죠?
위와 같이 현실적인 영어공부 계획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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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1월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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