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토마토 프로젝트 _ 마케팅 애널리스트 Sim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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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1,908회 작성일 18-11-15 09:56본문
마케팅의 기본은 니즈를 파악하는 것,
인생 설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디에나 있는 그림자처럼 오늘날 우리 곁에 너무나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는 광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활성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탄탄한 데이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토론토 광고계에서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마케팅 애널리스트 Simon Lee 씨가 걷고 있는 길, 지금 바로 토마토 프로젝트와 함께 따라가 보시죠!
Q. 자기소개와 더불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imon : 저는 Eyereturn Marketing에서 마케팅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Simon Lee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고객사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입니다. R, SQL 등 다양한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홍보 성과를 확인하죠.
Q. 어떻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게 된 건가요? 진로를 찾아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Simon : 처음부터 진로를 설정할 때 ‘마케팅’에만 초점을 맞춘 건 아니었어요. 저는 학부에서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했고 Statistics Canada에서 첫 업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많은 학생처럼 저도 공무원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공무원의 일을 경험해보니 분명 좋은 점도 많았지만, 저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제 성격상 안정적인 것보다는 좀 더 도전적인 분야가 끌리더라고요. 그때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 회사는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 문화 자체는 상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에요.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고 배우고 싶었던 저의 니즈와 딱 맞았던 거죠.
마케팅의 기본은 소비자의 수요, 즉 니즈를 파악하는 거예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추측만 한다면 성공적인 마케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인생 설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이런 직업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진로를 결정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의 수요는 완전 다른 것일 수도 있거든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본인인 만큼, 부모님 혹은 타인의 기준에서 좋은 직업을 찾기보단 자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케팅의 경쟁적인 속성 상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Simon : 업무가 치열한 편이죠. 결과를 데이터로 바로 확인하다 보니 프로젝트마다 정확한 전략과 분석이 필요해요. 그래서 다양한 분석 도구를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회사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요. 하지만 저는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도전적인 과제를 즐기는 편이에요. 힘들면 더 성장하고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죠. 저는 바이올린을 하는데요, 음악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조금 어려워 보이는 곡을 만났을 때 더 희열을 느끼죠. ‘이건 꼭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그렇게 뭔가 힘든 과제를 성취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이 꽤 크더라고요 물론, 업무를 하다 보면 노력만으로 안 될 때도 있어요. 그럴 땐 빠르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사전 분석을 했을 때 여러 요건 상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으면 바로 말해요. 힘들 것 같다고요. 그래야 또 빨리 다음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Q. 오늘날 토론토에서 한국계 정체성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Simon : 사실 한국계라고 해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토론토 사회가 다양해진 것 같아요. 예전만 해도 이민 1세대가 가지는 여러 고민이 있었죠. 그분들이 고생해주신 만큼 저희가 살아가는 사회는 조금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직업에서도 의사, 변호사 같은 특정 분야만을 고집했다면 요즘에는 개인의 적성에 따라 진로도 다양해진 것 같고요. 좋은 도시에 사는 것만큼은 틀림없어요. 여러분도 토론토가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Simon : 저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 하는 업무에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룰 기회가 자주 있다 보니 계속해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틀을 다루며 실력을 쌓고 싶어요.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갈수록 정말 중요한 스킬이 되리라 생각해요. 아마존에서 검색한 물건부터 유튜브에서 자주 보는 영상들까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들어 내고 또 여러 회사에 그 정보를 암묵적으로 제공하며 살아가요.
회원가입을 할 때 쉽게 누르는 정보제공 동의 버튼, 바쁘다 보면 그냥 누르며 지나칠 때가 많지만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아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가 공유되고 있거든요. 그만큼 데이터는 우리 삶에서 깊이 들어와 있어요. 제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세계가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앞으로 계속 도전하며,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만의 길을 걸어 나가려고 합니다.
Q. 마지막 한마디?
Simon : 어떤 경험이 여러분을 꿈의 자리로 이끄는지 몰라요. 다가오는 모든 경험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토마토 프로젝트 (TOM.A.TO Project : TOMorrow Aspires TOday)는
무료 강연의 형태로 전하는 비영리봉사단체입니다.
다음 강연 정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BM PRESS TORONTO 11월호, 2018
인터뷰제공: 토마토 프로젝트
페이스북 : @tomorrowaspirestoday
인스타그램 : @tomorrowaspirestoda
관련문의 : tomorrowaspiresto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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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디에나 있는 그림자처럼 오늘날 우리 곁에 너무나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는 광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활성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탄탄한 데이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토론토 광고계에서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마케팅 애널리스트 Simon Lee 씨가 걷고 있는 길, 지금 바로 토마토 프로젝트와 함께 따라가 보시죠!
Q. 자기소개와 더불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imon : 저는 Eyereturn Marketing에서 마케팅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Simon Lee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고객사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입니다. R, SQL 등 다양한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홍보 성과를 확인하죠.
Q. 어떻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게 된 건가요? 진로를 찾아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Simon : 처음부터 진로를 설정할 때 ‘마케팅’에만 초점을 맞춘 건 아니었어요. 저는 학부에서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했고 Statistics Canada에서 첫 업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많은 학생처럼 저도 공무원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공무원의 일을 경험해보니 분명 좋은 점도 많았지만, 저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제 성격상 안정적인 것보다는 좀 더 도전적인 분야가 끌리더라고요. 그때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 회사는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 문화 자체는 상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에요.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고 배우고 싶었던 저의 니즈와 딱 맞았던 거죠.
마케팅의 기본은 소비자의 수요, 즉 니즈를 파악하는 거예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추측만 한다면 성공적인 마케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인생 설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이런 직업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진로를 결정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의 수요는 완전 다른 것일 수도 있거든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본인인 만큼, 부모님 혹은 타인의 기준에서 좋은 직업을 찾기보단 자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케팅의 경쟁적인 속성 상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Simon : 업무가 치열한 편이죠. 결과를 데이터로 바로 확인하다 보니 프로젝트마다 정확한 전략과 분석이 필요해요. 그래서 다양한 분석 도구를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회사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요. 하지만 저는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도전적인 과제를 즐기는 편이에요. 힘들면 더 성장하고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죠. 저는 바이올린을 하는데요, 음악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조금 어려워 보이는 곡을 만났을 때 더 희열을 느끼죠. ‘이건 꼭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그렇게 뭔가 힘든 과제를 성취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이 꽤 크더라고요 물론, 업무를 하다 보면 노력만으로 안 될 때도 있어요. 그럴 땐 빠르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사전 분석을 했을 때 여러 요건 상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으면 바로 말해요. 힘들 것 같다고요. 그래야 또 빨리 다음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Q. 오늘날 토론토에서 한국계 정체성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Simon : 사실 한국계라고 해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토론토 사회가 다양해진 것 같아요. 예전만 해도 이민 1세대가 가지는 여러 고민이 있었죠. 그분들이 고생해주신 만큼 저희가 살아가는 사회는 조금 더 편해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Simon : 저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 하는 업무에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룰 기회가 자주 있다 보니 계속해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틀을 다루며 실력을 쌓고 싶어요.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갈수록 정말 중요한 스킬이 되리라 생각해요. 아마존에서 검색한 물건부터 유튜브에서 자주 보는 영상들까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들어 내고 또 여러 회사에 그 정보를 암묵적으로 제공하며 살아가요.
회원가입을 할 때 쉽게 누르는 정보제공 동의 버튼, 바쁘다 보면 그냥 누르며 지나칠 때가 많지만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아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가 공유되고 있거든요. 그만큼 데이터는 우리 삶에서 깊이 들어와 있어요. 제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세계가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앞으로 계속 도전하며,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만의 길을 걸어 나가려고 합니다.
Q. 마지막 한마디?
Simon : 어떤 경험이 여러분을 꿈의 자리로 이끄는지 몰라요. 다가오는 모든 경험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토마토 프로젝트 (TOM.A.TO Project : TOMorrow Aspires TOda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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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11월호, 2018
인터뷰제공: 토마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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