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호수와 숲이 가득한 그 곳, 무스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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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6,784회 작성일 18-09-05 15:30본문
호수와 숲이 가득한 그 곳, 무스코카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가득한 휴양지, 무스코카로 떠나보세요.
호수와 숲의 낙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어느샌가 우리도 모르게 조금씩 다가오는 가을, 9월 말에서 10월까지 가기 좋은 무스코카(Muskoka)를 이번 호에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을 벗어나 휴식, 낭만, 여유 그리고 자연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무스코카는 6개의 지방자치단체와 2개의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이루어진 지방 자치구입니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무스코카는 무려 1,600여 개의 호수와 많은 리조트, 호텔 등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명소인데요. 카누, 낚시 등의 수상스포츠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알곤퀸 주립공원은 그 면적이 대한민국의 7%나 된다고 합니다. 30m의 높이의 돌셋전망대는 알곤킨 주립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스코카의 증기 유람선은 150년에 이르는 깊은 역사로 가을 시즌이 되면 별장과 단풍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곤 합니다.
단풍여행을 가기 전!
캐나다에서 가을 단풍은 빼놓지 말아야 할 멋진 절경이죠. 하지만 가을은 상대적으로 짧은 데다가 언제 가야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할 텐데요. 일명 '온타리오 단풍 측정기'를 이용하시면 조금 더 적절한 시기에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www.ontarioparks.com/fallcolour?ref=l_dc_social_kr_p_on
증기유람선 Gravenhurst 즐기기
알곤퀸 주립공원이나 돌셋전망대를 여행하기 위해 가면 오고 가는 길에 지나가게 되는 그레븐허스트(Grevenhurst)는 무스코카를 방문하셨다면 한 번쯤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증기유람선과 잘 어우러진 선착장, 그 주변의 아이스크림 가게와 작은 카페, 그리고 무스코카 맥주 브루어리가 있어 여행 일정 중에 쉬어가며 구경하기 좋은 곳인데요. 이곳엔 북미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행한 증기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크루즈의 종류와 디너포함 여부 등에 따라 상세한 가격은 달라지니 웹사이트(http://realmuskoka.com/organizer/muskoka-steamships/)나 전화(1-866-687-6667)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스피드와 속도감은 없지만 여유롭게 무스코카를 관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
돌셋 전망대 Dorset Lookout Tower
무스코카는 넓고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전망대에서 올라가보실 수 있는, 바로 돌셋 전망대(Dorset Lookout Tower)는 무스코카 지역 여행중에 필수코스 중에 하나라고 여겨 집니다. 무스코카 지역을 따라 알곤퀸 주립공원의 초입구쯤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돌셋전망대의 입장료는 차량당 $7이지만, 주차장이 한정되어 있고 피크 시간대에는 많은 차량이 몰리기 때문에 아래쪽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꼭 전망대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호수와 잘 어우러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 시즌의 알록달록한 전경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름에도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찾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타워 꼭대기는 철망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야의 탁 트임이 부족합니다. 타워 계단에 올라가서 발코니 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고 합니다.
Peek-a-BOO Rock
돌셋전망대에 돌아다니다보면 Peek-a-BOO Rock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고 이 길을 따라가면 가깝고도 시원한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무스코카 헌츠빌 Huntsville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스코카는 자치지구라고 불리는데 이 안에 있는 헌츠빌(Huntsville)이라는 도시가 이 지구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알곤퀸파크에서 약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도시는 토론토와는 다른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도시 느낌인데요. 헌츠빌이 점차 관광지로 바뀌면서 다양한 기념품 가게도 있고 건물이나 상점에 큰 그림이 벽면에 붙어있어 예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서 갈 수 있는 산에는 Lions Lookout이라는 전망대가 있어 헌츠빌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 있는 호수 Fairy Lake도 보면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크랜베리 농장
농장 체험은 아무래도 도심지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크랜베리 농장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좀처럼 찾기 힘들 텐데요. 무스코카를 방문하셨다면 근처 밸러(Bala)지역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 중 하나인 존스톤 크랜배리 농장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농장에서는 재배와 수확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크랜베리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확은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이루어지니 이 시기에 방문하시면 제철인 크랜베리를 마음껏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cranberry.ca
자연의 밤, 배런스 밤하늘 보호구역
아무리 캐나다의 공기가 나무가 많아 맑다고는 하지만 도심지역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많은 별을 보기엔 힘들기 마련입니다.
혹시 1박 이상의 일정을 잡고 이곳을 찾았다면, 무스코카 인근 밸러(Bala)타운에서 남동쪽으로 13km 정도, 차로는 15분 정도 떨어진 토런스 배런스 밤하늘 보호구역(Torrance Barrens Dark Sky Reserve)을 한번 찾아가 보세요. 도시의 조명 없이 대자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구경할 수 있는 19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왕실 소유지입니다.
고속도로에 다리를 만들게 한 WEBERS
무스코카를 가거나 오는 길 인근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고속도로의 특성상 맛집을 가려면 반대편에서는 아주 멀리 돌고 돌아 와야만 하는데요. 이곳이 얼마나 장사가 잘되었는지, 고속도로 위에 다리를 건설해 양방향의 이동 간에 이 가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방문하시면 언제나 있는 라인업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텐데, 생각보다 주방에서 준비하는 직원이 많아서 금방금방 줄은 빠집니다. 토론토의 도심에서 맛보는 맛집에 비교해서 엄청 맛있다는 평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먹는 수제 햄버거는 아주 별미이기 때문에 배가 출출하다면 시간 내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ebers.com/#team
CBM PRESS TORONTO 9월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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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가득한 휴양지, 무스코카로 떠나보세요.
호수와 숲의 낙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어느샌가 우리도 모르게 조금씩 다가오는 가을, 9월 말에서 10월까지 가기 좋은 무스코카(Muskoka)를 이번 호에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을 벗어나 휴식, 낭만, 여유 그리고 자연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무스코카는 6개의 지방자치단체와 2개의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이루어진 지방 자치구입니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무스코카는 무려 1,600여 개의 호수와 많은 리조트, 호텔 등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명소인데요. 카누, 낚시 등의 수상스포츠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알곤퀸 주립공원은 그 면적이 대한민국의 7%나 된다고 합니다. 30m의 높이의 돌셋전망대는 알곤킨 주립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스코카의 증기 유람선은 150년에 이르는 깊은 역사로 가을 시즌이 되면 별장과 단풍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곤 합니다.
단풍여행을 가기 전!
캐나다에서 가을 단풍은 빼놓지 말아야 할 멋진 절경이죠. 하지만 가을은 상대적으로 짧은 데다가 언제 가야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할 텐데요. 일명 '온타리오 단풍 측정기'를 이용하시면 조금 더 적절한 시기에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www.ontarioparks.com/fallcolour?ref=l_dc_social_kr_p_on
증기유람선 Gravenhurst 즐기기
알곤퀸 주립공원이나 돌셋전망대를 여행하기 위해 가면 오고 가는 길에 지나가게 되는 그레븐허스트(Grevenhurst)는 무스코카를 방문하셨다면 한 번쯤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증기유람선과 잘 어우러진 선착장, 그 주변의 아이스크림 가게와 작은 카페, 그리고 무스코카 맥주 브루어리가 있어 여행 일정 중에 쉬어가며 구경하기 좋은 곳인데요. 이곳엔 북미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행한 증기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크루즈의 종류와 디너포함 여부 등에 따라 상세한 가격은 달라지니 웹사이트(http://realmuskoka.com/organizer/muskoka-steamships/)나 전화(1-866-687-6667)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스피드와 속도감은 없지만 여유롭게 무스코카를 관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
돌셋 전망대 Dorset Lookout Tower
무스코카는 넓고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전망대에서 올라가보실 수 있는, 바로 돌셋 전망대(Dorset Lookout Tower)는 무스코카 지역 여행중에 필수코스 중에 하나라고 여겨 집니다. 무스코카 지역을 따라 알곤퀸 주립공원의 초입구쯤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돌셋전망대의 입장료는 차량당 $7이지만, 주차장이 한정되어 있고 피크 시간대에는 많은 차량이 몰리기 때문에 아래쪽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꼭 전망대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호수와 잘 어우러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 시즌의 알록달록한 전경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름에도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찾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타워 꼭대기는 철망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야의 탁 트임이 부족합니다. 타워 계단에 올라가서 발코니 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고 합니다.
Peek-a-BOO Rock
돌셋전망대에 돌아다니다보면 Peek-a-BOO Rock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고 이 길을 따라가면 가깝고도 시원한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무스코카 헌츠빌 Huntsville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스코카는 자치지구라고 불리는데 이 안에 있는 헌츠빌(Huntsville)이라는 도시가 이 지구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알곤퀸파크에서 약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도시는 토론토와는 다른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도시 느낌인데요. 헌츠빌이 점차 관광지로 바뀌면서 다양한 기념품 가게도 있고 건물이나 상점에 큰 그림이 벽면에 붙어있어 예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서 갈 수 있는 산에는 Lions Lookout이라는 전망대가 있어 헌츠빌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 있는 호수 Fairy Lake도 보면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크랜베리 농장
농장 체험은 아무래도 도심지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크랜베리 농장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좀처럼 찾기 힘들 텐데요. 무스코카를 방문하셨다면 근처 밸러(Bala)지역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 중 하나인 존스톤 크랜배리 농장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농장에서는 재배와 수확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크랜베리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확은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이루어지니 이 시기에 방문하시면 제철인 크랜베리를 마음껏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cranberry.ca
자연의 밤, 배런스 밤하늘 보호구역
아무리 캐나다의 공기가 나무가 많아 맑다고는 하지만 도심지역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많은 별을 보기엔 힘들기 마련입니다.
혹시 1박 이상의 일정을 잡고 이곳을 찾았다면, 무스코카 인근 밸러(Bala)타운에서 남동쪽으로 13km 정도, 차로는 15분 정도 떨어진 토런스 배런스 밤하늘 보호구역(Torrance Barrens Dark Sky Reserve)을 한번 찾아가 보세요. 도시의 조명 없이 대자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구경할 수 있는 19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왕실 소유지입니다.
고속도로에 다리를 만들게 한 WEBERS
무스코카를 가거나 오는 길 인근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고속도로의 특성상 맛집을 가려면 반대편에서는 아주 멀리 돌고 돌아 와야만 하는데요. 이곳이 얼마나 장사가 잘되었는지, 고속도로 위에 다리를 건설해 양방향의 이동 간에 이 가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방문하시면 언제나 있는 라인업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텐데, 생각보다 주방에서 준비하는 직원이 많아서 금방금방 줄은 빠집니다. 토론토의 도심에서 맛보는 맛집에 비교해서 엄청 맛있다는 평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먹는 수제 햄버거는 아주 별미이기 때문에 배가 출출하다면 시간 내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ebers.com/#team
CBM PRESS TORONTO 9월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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