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A-MELON 맛본 솔직한 후기

"일단 결론부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맛없습니다"라고 적고 싶지만, 그래도 기사의 객관성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우리들 입맛에 맞지 않았다'라고 기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에서 맛볼 수 있는 '신기한(?)'먹거리를 궁금해 하곤 하는데 실제론 먹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CNE에서 평소에 궁금해하던 아이스크림 "WHAT-A-MELON"을 맛보았는데요. 일단 수박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은 수박맛이 아닌 것이 굉장히 충격적인 반전(?) 이었습니다. 달달한 바닐라 같은 맛이 났었고, 그와 함께 어우러진 수박은 도대체 무슨 조화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대략 $13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말입니다.
제 별점은 10점만점에 4점을, 같이간 동료는 5점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나마 신선했던 수박 덕분에 기본적인 점수를 줄 수 있는데요, 문제는 그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과 조화는 1%도 찾기 힘들었고 너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서일까요? 때문에 이런 낮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입맛이라는게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걸 좋아하실분도 있으실 테지만, 차라리 딴걸 사드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CNE에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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