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서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4종 추천

캠핑가서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4종 추천
캠핑에서 빠지면 서운한 맥주! 캠핑가서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4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로 그것, 맥주
캠핑이 어울리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캠핑’하면, 모닥불 소리를 들으며 편한 사람들과의 수다, 그리고 함께 먹는 맛있는 음식이 생각납니다. 불에 구워 먹는 고기, 신선한 해산물, 꼬들꼬들한 라면.. 이 모든 음식을 먹을 때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원한 맥주’인데요. 이번 호에서는 캠핑에 어울리는 계절을 맞이하여 ‘캠핑에 어울리는 맥주’ 4종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캠핑에 가서는 보통 이른 시간부터 맥주를 마시기 때문에, 도수가 비교적 낮은 가벼운 맥주로 시작해 저녁에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도수가 조금 높은 맥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양념이 강한 음식에는 레드 에일, IPA와 같은 맛이 강한 맥주를, 양념이 거의 없는 음식과는 라거나 필스너같이 향이 강하지 않은 맥주가 잘 어울립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4가지 맥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맥주를 이용한 캠핑 요리
재료: 닭 한 마리, 맥주 1캔, 버터,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로즈마리 혹은 바질
레시피:
01 집에서 미리 닭을 손질한다.
02 녹인 버터에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유, 허브를 넣어 섞는다.
03 닭의 목과 날개, 다리 끝을 포일로 감싼 후, 02에서 만든 양념을 바른다.
04 지퍼백에 담고, 아이스박스에 넣는다.
05 캠핑장에서 맥주의 반을 따라낸 뒤, 닭 꽁지 부분에 끼운다.
06 그릴 위에 포일을 두 장 겹친 다음, 닭을 올린 뒤 45분 정도 굽는다.
이른 시간부터 마시기 좋은 가벼운 맥주, Krombacher Pilsner

• 
  
• 도수 : Alcohol/Vol 4.8%
  
• 원산지 : Germany
  
• 제조사 : Krombacher Brauerei Gmbh & Co
  
• 가격 : $2.60(LCBO 기준)
  
• 맛 : Light & Hoppy
  (500 mL can 기준)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맥주는 맑은 황금빛의 색이 눈에 띕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가벼운 질감을 느낄 수 있고, 풍성한 몰트의 맛과 함께 씁쓸한 홉의 맛이 납니다.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적당한 쓴맛이 특징이며, 목 넘김 후에 필스너 특유의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정통 필스너의 맛을 갖춘 맥주로, 씁쓸함, 상쾌함이 적당히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도수로, 이른 시간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입니다.
또 다른 라이트 맥주들 추천

양념 고기와 잘 어울리는 IPA 맥주, Alexander Keith's IPA

• 
  
• 도수 : Alcohol/Vol 5.0%
  
• 원산지 : Ontario, Canada
  
• 제조사 : Labatt Breweries Ontario
  
• 가격 : $2.75 (LCBO 기준)
  
• 맛 : Light & Hoppy
  (473 mL can 기준)
  

일반적인 맥주 냄새와 함께 옅은 과일 향도 함께 나며 라거 맥주보다는 강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한국 맥주와 비슷하지만 좀 더 구수하며 탄산은 적당한 편입니다. 끝맛은 첫맛보다 좀 더 묵직한 느낌이나 상큼하게 마무리됩니다. 양념 고기나, 양념이 강한 음식과 함께 드신다면 Alexander Keith's IPA를 곁들여보시기 바랍니다.
Alexander Keith와 IPA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Halifax 시장을 3번이나 역임한 Alexander Keith가 소유한 맥주 공장에서 나온 맥주입니다. 이 맥주 제조장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다녀가는 유명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19세기 초반, 영국은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었고 인도는 그중 한 나라였습니다. 인도에 있던 영국인들을 위해 본토에서 마시던 Pale Ale을 매번 배로 수송했으나 상해버리기 일쑤였고, 이를 막기 위해 맥주에 다량의 홉을 첨가해 인도로 보낸 맥주가 바로 India Pale Ale입니다.
시원하면서 가벼운 무난한 맥주를 원한다면! Modelo Especial

• 
  
• 도수 : Alcohol/Vol 4.5%
  
• 원산지 : Mexico
  
• 제조사 : Cerveceria Modelo Sa De Cv
  
• 가격 : $2.50 (LCBO 기준)
  
• 맛 : Light & Malty
  (355 mL bottle 기준)
  

특이한 병이 눈에 띄는 이 맥주는 멕시코 산으로, 달콤한 몰트의 향, 곡물, 구운 옥수수 등의 맛이 느껴집니다. 또한, 미묘하게 과일의 향도 느껴지는데요. 한 모금 들이켜면 가벼운 바디감에 부드러운 질감, 적당한 탄산감이 있습니다. 적당한 몰트의 맛과 함께 깔끔함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 맥주는 대표적인 멕시코 맥주 중의 하나인 '코로나(Corona)'와 같은 양조장에서 제조되는데, 코로나의 청량함에 약간의 묵직한 보리 맛이 가미된 느낌입니다. 캠핑 중 시원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맥주를 원한다면 'Modelo'를 추천해드립니다. 참고로 캔도 있습니다.
캠핑에서 마시기 좋은 또 다른 멕시코 맥주, Corona

또 다른 멕시코산 맥주, 코로나(Corona)입니다. 앞서 설명해드린 'Modelo'보다 대중적인 맥주인데요. 부담스럽지 않은 맥주 맛으로, 누구에게나 잘 맞습니다. 캠핑을 함께 하는 여러 명의 입맛에 맞는 무난한 맥주를 찾고 계신다면 코로나도 추천해드립니다.
BBQ 할 때 함께 마시기 좋은 필스너, Steam Whistle Premium Pilsner

• 
  
• 도수 : Alcohol/Vol 5.0%
  
• 원산지 : Ontario, Canada
  
• 제조사 : Steam Whistle Brewing
  
• 가격 : $3.10 (LCBO 기준)
  
• 맛 : Medium & Hoppy
  (473 mL can 기준)
  

스팀휘슬은 전통적인 양조과정과 오직 유전자 변형이 전혀 없는 4개의 재료 (스파클링 워터, 효모, 홉 그리고 이스트)를 이용하여 양조 되고 있는 오가닉 맥주입니다. 강한 홉의 향이 매력적인 필스너 맥주로 쓴맛이 강하지만 맥주 애호가들이 선호합니다. 신선한 홉의 향과 중간 정도 바디감에 적당한 탄산감을 가진 이 맥주는 깨끗한 끝 맛과 풍부한 몰트의 맛으로 양념이 없는 고기와 먹기 딱 좋습니다.
스팀휘슬 공장 견학
스팀휘슬의 토론토 로컬 맥주 공장으로, CN 타워와 로저스센터 맞은편 John street 라운드하우스에 있습니다. 스팀휘슬 양조장에서 진행되는 투어는 30분 간격으로 하루 10~12회 진행되며, 한 번에 투어 가능한 인원 1~15명입니다. 양조장 투어는 유료로 진행됩니다. [ 예약 : www.steamwhistle.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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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7월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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