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잔 즐기기 딱 좋은 멕시칸 레스토랑 Macho Radio Bar

다운타운에 위치한 멕시칸 레스토랑, Macho Tex Mex Radio Bar

선선한 토론토의 여름날, 맥주 한잔 즐기기 딱 좋은 멕시칸 레스토랑 Macho Radio Bar에 다녀왔습니다.
선선하고 날 좋은 6월의 토론토, 이런 날씨를 만끽하기에는 패티오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겠죠? 이번 호에서는 6월에 가면 더 좋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멕시칸 레스토랑 'Macho Radio Bar'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Macho Radio Bar'는 2016년 5월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널찍한 내부와 컬러풀한 패티오가 있는 곳인데요. 시원한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곳으로, 다양한 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는 큰 TV가 비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맥주 한잔하며 스포츠 경기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코, 파히타, 플랫 브레드 등 다양한 메뉴가 '디너 메뉴'에 있는데요. 이곳에는 브런치 메뉴(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 50분), 늦은 저녁 메뉴(오후 12시부터)가 따로 있으니, 시간대별로 다른 메뉴를 맛보시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여름 동안에는 매주 금요일 'FIVE YAY FRIDAYS'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신나는 디제잉과 3가지 주류(Dos Equis Lager, Rail Liquor, House Red and White Wine)를 $5에 마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레스토랑 분위기는 캐주얼했고, 메뉴는 여러 사람의 입맛에 모두 맞는 대중적인 맛이었는데요. 시원한 맥주나 마가리타와 같은 주류와 먹기 좋았습니다. 또한,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어서, 금요일 저녁 혹은 주중에 맥주 한잔하며 가볍게 먹고 싶을 때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패티오 모습인데요. 일반적으로 지붕이 없는 패티오가 아니라 약간의 막이(?)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선선한 바람은 통하고, 햇빛은 살짝 차단되는 정도입니다. 패티오 역시 널찍하고 편해서 이곳에서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미리 시간과 자리를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에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멕시칸 레스토랑, Macho Radio Bar에서 시원한 맥주와 타코 드셔보시며 토론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Guac N' Chips
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기도 좋고,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도 좋은 메뉴로, '멕시칸 음식'하면 떠오르는 메뉴 중의 하나입니다. 바삭바삭한 나초와 함께 신선한 홈메이드 과카몰리와 토마토, 라임, 잘게 썬 할라피뇨가 함께 나오며 무난한 요리입니다.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 여러 명이 갔을 때는 큰 사이즈로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Sangria & Classic Margarita
이곳에는 다양한 주류 메뉴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위의 사진 왼쪽의 'Sangria'는 달달한 과일 맛으로 시작해 끝에는 짙은 알코올맛이 느껴지는 주류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할 듯한 맛입니다. 오른쪽의 'Classic Margarita'는 상큼한 라임 맛으로, 얼음 그대로 셰이크 혹은 얼음과 같이 갈아서 슬러시 형태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코로나 마초는 코로나의 더 큰 버전으로 710mL입니다.

Smoke Show Fajitas with steak
파히타는 구운 소고기, 닭고기 등을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 먹는 멕시코 요리로,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중에서 소고기로 주문했는데, 불향이 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함께 나오는 토르티야에 볶은 채소와 소고기, 사워크림과 과카몰리, 토마토를 올려 싸서 먹으면 쫄깃하면서 여러 가지 재료의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배가 든든한 메뉴를 원하신다면 파히타를 추천해드립니다.

BBQ Chicken Flat bread
플랫브레드를 이용해서 만든 메뉴로, 피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피자와는 다르게 소스가 조금 독특한데, 달면서 매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굉장히 중독적입니다. 위에 올려진 치킨은 부드럽고, 빵은 쫄깃합니다. 여러 명과 나눠 먹기 좋은 메뉴로, 배도 든든합니다.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마가리타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Chili Chicken Taco
네 가지 타코 메뉴 중의 하나로, 치킨, 치즈, 고수, 포블라노 고추 등이 올려진 타코입니다, 아삭아삭한 채소와 부드럽고 쫄깃한 토르티야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드시기 전에 라임을 뿌려 드시면 더 향긋합니다. 두 입 정도에 끝나는 크기로, 맥주 안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ttered Fish Taco
생선, 할라피뇨, 마요네즈, 고수가 올려진 타코입니다. 생선이 굉장히 담백하고 채소는 아삭아삭합니다.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깔끔하며, 마요네즈가 부드럽습니다. 고수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고수 향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잘어울렸습니다.
화요일에는 타코 3개에 $10
매주 화요일에는 타코 3개를 $10에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치킨, 생선 타코 이외에 'Corn Quinoa Fritter'와 'Buffalo Cauliflower'가 있는데 이 두 메뉴는 베지테리언도 맛볼 수 있는 타코입니다. 화요일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타코를 저렴하게 맛보세요!

Macho Quesadilla
수요일 스페셜 메뉴였던 'Macho Quesadilla'입니다. 베지테리언도 먹을 수 있는 메뉴로, 토르티야 사이에 촉촉한 치즈가 있어 쫄깃하면서 담백합니다. 위에 있는 채소는 신선하고, 소스는 부드럽습니다. 함께 나오는 과카몰리, 사워크림, 라임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 방문하신다면 이 메뉴를 꼭 드셔보세요.

Dipped Churros
바삭한 추로스 메뉴로, 3개에 $5, 5개에 $8에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다크초콜릿 캐러멜과 바닐라, 라임 마가리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 굉장히 바삭하면서 일반 추로스보다 딱딱하고 바삭합니다. 마치 시장에서 파는 옛날 도너츠를 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 듯합니다. 맥주랑 먹기 딱 적당한 디저트입니다.

주소: 92 Fort York Blvd
전화번호: 416.623.2323
오픈시간: 월-금 4pm - 2am | 토-일 11am - 2am
웹사이트: machoradiobar.com